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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한, 대선 앞둔 美 관심 끌기 위해 핵실험 감행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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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10-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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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 감시정찰 통해 북한의 동태 모니터링"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한미 동맹 계속 발전"

◆…윤석열 대통령은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2024.10.6 사진=AP 통신 캡처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이 다음 달 대선을 앞둔 미국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에 앞서 가진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보유국을 자처하며 핵무기 사용을 위협한 데 대해 "핵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안보리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한미 동맹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한미 동맹에 대해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민주당과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한미 동맹에 확고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어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동맹 관계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상희 기자 shhappylife2001@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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