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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尹 끌어내리겠다 구호로 선거판 정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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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0-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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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국당 ‘단일화 쇼’, 금정은 그런 잔기술 먹히는 곳 아냐”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대표가 5일 부산 금정구 이마트 금정점 앞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오른쪽 대표가 5일 부산 금정구 이마트 금정점 앞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구호를 앞장세워서 선거의 판을 정쟁의 장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 금정에 삶을 개선 시키려는 장인 이 지역의 선거에서 정치놀음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이날 10·16 인천 강화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했다.


한 대표는 “제가 여기서 중앙정치의 문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막 나가는 행태를 마구 비판할 수도 있다지만, 지금 이 선거는 그런 선거가 아니다”라며 “바로 여기 모이신 여러분의 현재와 미래의 삶을 결정하는 선거이다. 우리는 그 이야기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인 모두 중에서 금정을 위해서 가장 잘 봉사하고 가장 잘 실적을 낼 수 있는 사람은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뿐”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또 중앙정치에서나 자기들이 해 온 정치적인 야합을 하기 위해서 이 아름다운 땅 금정에서 무슨 단일화 쇼를 하려고 한다”며 “그러나 그런 게 먹히는 곳이 있고, 먹히지 않는 곳이 있다. 금정은 그런 잔기술이 먹히는 곳이 아니다”라고 했다.

민주당과 조국당이 금정구청장 후보 간 토론회와 여론조사를 거쳐 6일 단일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것을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판한 것이다.

한 대표는 “우리의 숙원사업을 단기간에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윤일현”이라며 “시장, 대통령, 여당대표 그리고 국회의원을 보유한 금정구청이 될 것이다. 그래야만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여기 모인 여러분께서 윤일현을 사랑하고 금정구를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다”며 “뭐가 필요한가. 투표장에 가주셔야 한다, 투표장에 가주시면 금정이 발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금정구가 어떤 현재를 원하고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는 투표로 보여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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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재 기자 tuff@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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