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경원, 원희룡 향해 "지지 몰아주시고 사퇴하시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인터뷰] 나경원, 원희룡 향해 "지지 몰아주시고 사퇴하시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4-07-14 18:58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문자 논란 한 후보 당대표 된다면 위험할 수 있겠다"
"연판장 사태 치욕적이었지만 다 용서해…"
"심리적 분당…당이 수습하기 어려운 국면 간다고 생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뉴스룸 / 진행 : 정제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한 한동훈 후보는 결선투표 없이 승부를 결정짓는 굳히기 전략에 들어갔고,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후보는 막판 대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다소 빠진 원희룡 후보는 한 후보의 사천 의혹을 겨냥한 듯 상향식 공천 도입을 약속했습니다. JTBC 당권 주자 인터뷰 마지막 순서로 만난 나경원 후보는, 원 후보를 향해서 "지지를 몰아주고 사퇴하시라"고 말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전당대회 시작하고 나서 여러 지역 돌아다니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으실까요?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지금 정치 안 했으면 뭐 했을까요 하고 질문하는데 그 순간 아이들하고 놀고 있을 거예요 하고 툭 튀어나왔습니다. 그 말만 해도 기분이 확 좋아지더라고요.]

[기자]

원 후보님과의 단일화 가능성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한 후보가 안 돼야 된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아서 나오신 분이 원 후보 아닙니까. 특히 윤 세력을 같이 업고 나오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하는데요. 그렇다면 저한테 지지를 몰아주시면 어떨까 사퇴하시고. 그런 생각입니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나요?}구체적인 논의는 없을 것 같고요. 저는 제 갈 길 가겠습니다.]

[기자]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대통령의 탄핵을 부추기는 걸로 보인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의미셨을까요?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한동훈 후보가 문자 논란이 있을 때 왜 그 답을 안 했느냐 문자에 대해서 그랬더니 이건 당무개입이다. 또 여기에 내가 답을 했으면 국정농단을 됐을 거다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히려 없는 사실을 빌미를 주는 단어들을 썼다. 그래서 저는 굉장히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깜짝 놀랐고, 한 후보가 굉장히 당대표가 된다면 좀 위험할 수 있겠구나]

[기자]

최근 한 후보가 대선 의지를 좀 밝히는 그런 시사하는 듯한 얘기를 하시면서 지지를 받으면 무조건 대선을 나가라고 강권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도 하셨어요.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뭐 꿈을 크게 가져라 이런 이야기를 했던데 이거는 이제 한 후보의 그 말씀은 꿈이 아니라 사심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이 내년 9월에 당대표를 사퇴할 거냐 아니냐 분명히 대답해 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후보를 나온다면 지금이라도 이번 전당대회 후보에서 사퇴하는 것이 맞다.]

[기자]

친윤 대 친한으로 좀 너무 갈라져서 일각에서는 심리적 분당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결국 계파 갈등 끝에 당이 탄핵도 맞게 되고 여러 가지 국민들에게 걱정을 안겨드린 적이 많은데요.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서 잘못하면 당이 분당의 위기가 될 수 있고 수습하기 어려운 부면으로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나 후보님께서는 어쨌든 계파가 없다는 입장이시고 어쨌든 과거 연판장 사태도 있었고 윤 대통령과의 관계 현재는 어떻습니까?

[나경원/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 연판장 사태 겪으면서 사실은 제가 정치 시작한 이후로 가장 치욕적인 일이었지만 이제는 다 용서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때 이건 잘못했다고 외치고 싸웠으면 아마 당에도 대통령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해가 된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 1년 동안 제가 가만히 있었습니다. 할 말은 당당하게 하고 그러나 또 대통령과의 신뢰 관계도 그런 면에서 파탄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 말씀을 들어주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정제윤 기자 jung.jaeyoon@jtbc.co.kr [영상취재: 김미란,이인수 / 영상편집: 김영선]

[핫클릭]

박문성 "외국 감독 선임 실패한 축협, 무능력·무책임"

"1인 1억만 했어도"…쯔양 협박 의혹 렉카 처벌받나

인정 못 받아도 기록 남길래요…어떤 커플의 용기

태권도 관장 "장난"에 5살 심정지…CCTV도 삭제해

만화방서 성행위 발각된 중년 남녀…"더워서 벗었지"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70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72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