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찾는 北동포 안 돌려보내"…尹도 탈북민도 눈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대한민국 찾는 北동포 안 돌려보내"…尹도 탈북민도 눈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7회 작성일 24-07-14 12:02

본문

뉴스 기사
웜비어 부모·동독 출신 첫 獨대통령 등 축하메시지…"독재가 자유 못 이겨"
기념사에 탈북민 박수·함성 호응…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등에 훈포장

quot;대한민국 찾는 北동포 안 돌려보내quot;…尹도 탈북민도 눈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역대 정부 최초로 지정된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직접 참석해 북한 정권의 인권 문제를 강력히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자유를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단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계신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며 "북한 주민은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으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며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처럼 강한 어조로 북한이탈주민 보호를 역설하자, 기념사를 듣던 일부 탈북자는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 윤 대통령 기념사 중간중간 연달아 박수와 함성도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여러 해외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송환된 뒤 숨진 미국인 오토 웜비어의 부모 프레드·신디 웜비어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하고 용감한 사람들"이라고 칭송했다.


PYH2024071402890001300_P2.jpg

동독 출신 첫 독일 대통령 요하임 가우크는 "독재가 자유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고,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은 "정의를 향한 귀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패션 디자이너, 전복 양식업에 성공한 탈북민, 탈북민 출신 1호 변호사 등 다양한 꿈에 도전한 탈북민들의 이야기가 통일부 북한인권홍보대사인 배우 유지태 씨의 해설로 소개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의 현실을 담은 영상을 참석자들과 함께 시청하다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국무회의에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제정하라고 통일부에 지시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22년 출범하자마자 북한 인권 보고서 공개 발간을 준비해서 지난해 3월 발간한 바 있다"며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대한민국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탈북민 여러분을 포용하는 것이 북한 인권을 개선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과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고 사람과 사람의 통일이 이뤄질 때 진정한 통일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PYH2024071402620001300_P2.jpg

윤 대통령은 이날 김성민 자유북한방송대표, 임현수 글로벌연합 선교훈련원 이사장, 마순희 학마을 자조모임 대표, 위드봉사단에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20년 넘게 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해 온 김성민 대표는 북한 인민군 대위 출신으로 탈북민 정착 지원 유공자 중 처음으로 훈장을 받게 됐으며, 임현수 이사장은 북한에서 구호 활동을 하다 체포돼 31개월간 억류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대통령실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을 비롯해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shiny@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속이고 외박 고2 딸에 흉기주며 "죽어" 7시간 학대한 친부·계모
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와 신발 바꿔신어 갑질 논란…"조심할 것"
로또 1등 63명 역대 최다…당첨금 각 4억2천만원
살아있길 잘했어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시니어부 대상 수상
[트럼프 피격] 머스크 "트럼프, 루스벨트처럼 강인해…전적으로 지지"
5살 어린이 의식불명 30대 태권도 관장, 오늘 3시 영장심사
무전취식 후 "흑미밥이니 돈 못내"…출동 경찰에 침 뱉기도
구수한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좀비 마약 펜타닐 불법판매 급증…10대들도 패치 처방받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63
어제
2,268
최대
3,216
전체
555,50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