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직 영부인 방문 조사했었다"…김 여사 특혜 논란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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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 설치 지연엔 "공간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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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검찰로부터 특혜 조사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자신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을 방문 조사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제2부속실 설치가 계속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만 해도 대통령 배우자가 쓰는 공간이 널찍한데, 용산은 없다며, 장소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어찌 됐든 수사 처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군다나 거기에 대해선 언급 안 하는 게 맞고요.]
다만 김 여사가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받은 데 대해선 특혜가 아니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을 방문 조사한 적이 있다는 겁니다.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 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조사 방식이라든가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과거에 사저를 찾아가서 조사를 했고요.]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의 출범 시기를 묻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영부인과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겠다며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월 설치를 검토하고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특별대담 지난 2월 :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 했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겁니다.
[부속실을 만든다고 하면 장소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일단 좀 마땅한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소가 잘 준비되면 부속실이 이제 본격적으로 좀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윤 대통령은 대통령 친척과 측근들 활동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에 대해 "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라도 정해주면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KBS]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주수영,구본준,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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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가 검찰로부터 특혜 조사를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 "자신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을 방문 조사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제2부속실 설치가 계속 지연되는 것에 대해서는 청와대만 해도 대통령 배우자가 쓰는 공간이 널찍한데, 용산은 없다며, 장소 문제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무혐의 결론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어찌 됐든 수사 처분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가족과 관련된 일이라면 더더군다나 거기에 대해선 언급 안 하는 게 맞고요.]
다만 김 여사가 대통령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조사를 받은 데 대해선 특혜가 아니라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 본인도 검사 시절 전직 영부인을 방문 조사한 적이 있다는 겁니다.
[모든 조사는 원칙적으로 임의 조사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고려를 해서 조사 방식이라든가 장소가 정해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과거에 사저를 찾아가서 조사를 했고요.]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의 출범 시기를 묻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영부인과 관련한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겠다며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2월 설치를 검토하고 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특별대담 지난 2월 :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엔 제2부속실 설치를 공식화 했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겁니다.
[부속실을 만든다고 하면 장소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일단 좀 마땅한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장소가 잘 준비되면 부속실이 이제 본격적으로 좀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윤 대통령은 대통령 친척과 측근들 활동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에 대해 "국회에서 어떤 식으로라도 정해주면 임명하겠다"고 했습니다.
[화면제공 KBS]
이승환 기자 lee.seunghwan5@jtbc.co.kr [영상취재: 주수영,구본준,방극철 / 영상편집: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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