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화는 환영하지만…李의 계엄 언급은 말도 안되는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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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오늘 국회 개원식 불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채상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등을 논의하는 여야 대표 회담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최근 계엄 이야기가 자꾸 나온다”며 대통령실의 계엄령 준비 의혹을 언급한 데 대해 “정말 말도 안 되는 거짓 정치 공세”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실도 아닐뿐더러 설사 계엄령을 선포하더라도 국회에서 바로 해제가 되고 엄청난 역풍이 일 텐데 말이 안 되는 논리”라고 했다. 계엄법에 따르면 국회가 계엄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즉시 계엄을 해제하도록 돼 있다.
국민의힘 친윤계 의원은 “민생 문제 해결은 모두가 바라는 것 아니냐”면서도 해병 대원 사망 사고 관련 제3자 특검법, 의정 갈등 중재안 등 한 대표의 의제를 추진하기 위해선 당내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열리는 22대 국회 개원식 겸 정기국회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특검·탄핵을 남발하는 국회가 정상화된 후 초대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여당에서도 대통령 참석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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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yang.ji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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