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윤석열·김정은 정권,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문재인, "윤석열·김정은 정권, 마주보고 달리는 열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4-10-05 07:46

본문

기사 이미지
文 10·4 선언 17주년 기념식서…남북 정권 싸잡아 비판

尹에 “대결 추구로 국민소득 후퇴”, 北에 “핵 매달리는 무모한 행위”


문재인 전 대통령은 4일 윤석열 정부와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긴장을 동시에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제17주년 기념식 및 2024년도 한반도 평화 주간 폐막식’ 축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과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의 북진’이라는 흡수통일론은 마치 마주 보고 달리는 열차와 같다”며 “남북이 다시 군사적으로 충돌하면 민족 모두에게 공멸의 길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립으로 치닫는 국제 정세 속에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마저 파기해 평화의 안전핀까지 제거했다”며 “확성기와 전단지, 오물 풍선을 주고받으면서 군사적 충돌 일보 직전까지 온 위험천만한 국면”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기 한반도 리스크가 사라져 2021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8000불에 육박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평화 대신 대결을 추구하는 정부가 국민소득을 후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은 “위기 국면을 타개할 묘수는 따로 없다. 대화에 나서는 길밖에 없다”며 “가장 위기일 때가 대화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는 서로의 신뢰와 진정성 있는 노력이 축적돼야 가능하다”며 “‘적대적 두 국가’나 ‘자유 북진’ 같은 상대를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서로를 대화의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민 전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단독]‘품격’ 보여준 여경래 셰프, “벌떡 일어선 백종원, 당황했나요? 하하”

“쾌락결혼 아십니까?” 관광객과 5일 동안만 ‘찐한’ 결혼생활

올 최대 규모 ‘서울세계불꽃축제’ 인파 피해 숨은 명당은 어디?…이촌 한강공원 등 5곳

“김건희 여사 패러디해서?”… 주현영 SNL 하차 두고 ‘시끌’

대학생단체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단체 회원 4명 체포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4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