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댓글팀" 언급에…친윤 "한동훈이야말로 팀 운영"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건희 "댓글팀" 언급에…친윤 "한동훈이야말로 팀 운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4-07-09 19:10

본문

뉴스 기사
지난 8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두고 “법무부 장관 때부터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있었다”며 ‘댓글팀’ 의혹을 제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9일 오전 문화방송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 후보야말로 법무부 장관 할 때부터 여론 관리를 해주고 우호적인 온라인 여론을 조성하는 팀이 별도로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것만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한 후보가 얼마나 직접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분명한 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 여권 관계자도 한겨레에 “한 후보가 장관 때부터 댓글팀을 운영했다”며 “자기가 메시지를 써서 ‘이런 식으로 말해달라’고 전화하고, 그 메시지 전달은 한 다리 건너서 시켰다. 전달을 한 사람도 공무원”이라고 주장했다. ‘댓글팀’은 한 후보에게 우호적인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거나, 보수 유튜버 등에게 퍼 나르는 역할을 했다는 게 또 다른 여권 인사의 전언이다.



장 전 최고위원의 의혹 제기는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언급하던 중 나왔다. 김 여사는 지난 1월23일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 후보에게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하여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너무도 놀랍고 참담했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장 전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한 후보 측에서 본인에 대한 온라인의 비판 댓글이나 비판 글들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인위적인 댓글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그 당시에 제기했던 거로 안다”고 말했다.



한 후보 쪽에서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 캠프 관계자는 한겨레에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이런 식의 의혹 제기는 당의 축제인 전당대회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대응할 필요조차 못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댓글팀을 활용한 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국정농단”이라며 “김 여사가 언급한 댓글팀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단독] 도이치 공범 “VIP에게 임성근 얘기하겠다” 녹취 공개

폭우에 휩쓸린 택배노동자…실종 전 “비 많이 와 배달 못 하겠어”

[단독] 도이치 공범 ‘임성근 구명’ 녹취에 군·경찰 인사 관여 정황

‘김건희 문자’ 두고 한동훈 “대통령은 ‘사과가 필요 없다’ 했다”

윤 대통령, 미국서 “우크라전 조속히 끝내는 데 힘 보태겠다”

김건희 명품백 이어 류희림 방어하는 ‘정권비호 권익위’

최저임금 인상, 노동계 “1340원” vs 사용자 “10원”

‘기습폭우’ 장마철 뉴노멀 되나…올해만 벌써 9차례 집중호우

[단독] 수수료의 민족인가…배민, 이번엔 배달 수수료 10%로 올린다

병원들, 이번엔 전공의 사직서 “2월29일자로 일괄 수리”

한겨레>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7
어제
1,795
최대
3,806
전체
669,45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