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돌연 순방 연기에 억소리 위약금…또 국가 비상금 써서 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돌연 순방 연기에 억소리 위약금…또 국가 비상금 써서 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4-10-04 19:34

본문

기자회견장 대관료 등 위약금 최소 5억8천만원
나흘 전 국무회의서 19억4천만원 순방 예비비 의결
지난해에도 해외 순방 관련 523억원 예비비 사용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 덴마크 순방을 돌연 연기했는데, 이 때문에 정부가 내야 할 위약금이 최소 5억 8천만원에 달하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큰데, 정부는 올해도 해외 순방 예산이 부족해지자 나라의 비상금 격인 예비비를 또 끌어 쓰기로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13일 윤석열 대통령은 독일 덴마크 순방을 닷새 앞두고 갑자기 연기했습니다.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대통령실은 여러 요인을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에서는 외교 참사로 규정하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이 연기 사유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독일 현지 언론도 윤 대통령의 순방 연기 소식을 전하면서 김 여사의 명품 수수 논란을 함께 보도했습니다.

당시 선발대로 현지에 파견됐던 인사들이 귀국하고 항공권과 숙박 예약을 했던 기업인들도 표를 물러야 했습니다.

그런데 순방을 갑자기 취소하는바람에 우리 정부가 물어줘야 했던 위약금이 최소 5억 8천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체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자회견장 대여료 3억 8천만원 현지 차량 렌트비 6천 7백만원 등 5억 8천5백만원이 위약금으로 쓰였다고 돼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은 항공료 등까지 합치면 위약금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문체부는 지난달 기자회견장 운영 예산 등이 부족하다며, 예비비 19억 4천만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나흘 전 국무회의에서 해당 지출을 의결했습니다.

[김윤덕/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예비비는 정부의 비상금입니다. 위약금 물어주고 집에 돈이 없는데, 비상금까지 써서 외국에 나간다? 전혀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 되고…]

정부는 지난해에도 대통령 해외 순방과 관련해 총 523억원의 예비비를 사용했습니다.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박선호]

김필준 기자 kim.piljun@jtbc.co.kr

[핫클릭]

무관중이라던 8600만원 공연 녹화…김 여사 있었다

지역화폐법 개정안 부익부 빈익빈 초래한다? [팩트체크]

울릉도가 일본땅?…유명 산악 사이트 황당 표기

팔 닿았다고…버스서 4살 때리고 할머니 깨문 20대

백예린, 드라마 OST에 "기분 나빠"…표절 의혹 제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18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01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