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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어쩔래 윤 정부에 이재명 "재보궐서 정권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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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10-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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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한 3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터미널시장 인근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장세일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인천 강화군을 찾아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을 했지만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일 인천 강화군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지금의 국정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보여주셔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은 정권에 ‘지금처럼 하면 안 된다. 국정 기조를 바꿔라’라고 경고했다”며 “그런데 정신을 차려서 국정 기조를 바꾸기는커녕 오히려 ‘그래, 어쩔래’ 이런 태도로 더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16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인천 강화군을 찾아 “일을 제대로 못 하면 혼을 내 선거에서 바꾸고, 선거를 기다릴 정도가 못 될 만큼 심각하다면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대의 정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5일 인천 강화군 강화우체국 앞에서 진행한 한연희 강화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말해도 안 되면 징치징계하여 다스림해야 하고, 징치해도 안 되면 끌어내려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했지만, 정권이 정신을 못 차리니, 이번에 2차 정권 심판을 확실하게 해달라”고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민방위 기본법 개정 추진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 삶을 챙겨주진 못할망정 불필요하게 남북 긴장 대결을 심화시켜서 결국 서로 보복하느라고 밤낮 24시간 도저히 들을 수 없는 괴상한 소음으로 우리가 고통받고 있지 않나”라며 “남북 간 적대적 상황으로 생긴 주민들의 피해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을 반드시 만들어 당장 생겨나는 현실적인 강화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일부라도 보상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연간 30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하고, 강화군 거주 20대 청년 4600여명에게 월 1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대표는 “돈이 없어 못 하는 게 아니고 마음이 없어, 능력이 없어 못 하는 것”이라며 “강화군의 모든 예산은 강화군민이 벌어서 낸 군민의 피땀이고 군수가 행사하는 권력은 국민 여러분이 맡긴 것”이라고 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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