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트럼프 총격에 이재명 피습 소환…與 "기승전 이재명 아연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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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당시 사진. AP Photo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 테러는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민주주의에 도전하는 모든 형태의 폭력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정치 테러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증오 정치, 정치 테러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현장 방문 일정 중 신원 미상인 남성으로부터 피습을 당했다. 가까운 부산대 외상센터를 택하지 않고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당시 입장을 밝히는 모습. 강정현 기자 최고위원 후보자 강선우 의원은 페이스북에 “트럼프의 ‘닥터 헬기’ 이재명의 ‘닥터 헬기’ 근데 외신 보도 어디서도 찾기 어려운 특혜 논란, 트럼프도 응급의료법 위반으로 고발하시죠”라고 적었다. 트럼프 사건 발생 직후 ‘민주, “이재명 피습에 종이칼? 대표님 괜찮냐 질문한 언론 없어”’보도를 공유하면서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최민희 의원도 “미국 언론은 트럼프 헬기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 거들었다. 국정원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암살 테러를 당한 트럼프-미국과 이재명-한국 차이”라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미국 연방 조사국 FBI 발표와 이 전 대표 수사 과정을 비교해 “이 전 대표는 현장 청소로 증거 인멸이 의심되고, 암살범 신원을 비공개했다”며 “윤석열-김건희 정부와 국정원은 무엇을 했던가”라고 따졌다. 이날 이 전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는 “트럼프 헬기는 국내에 보도 한 번 안 되네요”라며 들끓었다. 이 전 대표 사건과 비교한 글을 올린 의원들 페이스북에는 “권리당원으로 최고위원에 한 표 행사했다”강선우 “민주시민의 마음을 알아주시어 눈물 날만큼 감사합니다”박선원 등 응원 및 옹호 글이 줄줄이 달렸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강보현 기자 kang.bohyun@joongang.co.kr [J-Hot] ▶ 요가강사 바지는 2XL였다…바퀴벌레 그 집의 비극 ▶ 만화방 음란행위 한 중년커플…"가정사" 뻔뻔 변명 ▶ "이런 자소서 읽기도 싫다"…김앤장 채용 비밀 ▶ 日유흥업소 근무 걸그룹 멤버 결국…"새 도전 준비" ▶ 박지성도 "이것밖에 안되나"…홍명보 선임 후폭풍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보현 kang.bohyun@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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