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의대 증원 보류 제시했지만 용산 거절…논의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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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의대 증원 보류 제시했지만 용산 거절…논의 이어지나
하지만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증원은 책임 있게 결정했다면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오는 30일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 해당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대표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당정갈등으로 비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견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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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관계자와의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절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25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내년에 모집하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 올해는 확대된 정원을 유지하면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을 잠시 보류하자는 것이다.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측과 어느 정도 타협하며 정원 확대에 따른 교육 공백을 메울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증원을 예정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은 증원은 책임 있게 결정했다면서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오는 30일 만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 해당 문제가 논의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 대표는 해당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며 당정갈등으로 비치는 상황을 경계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인 추경호 원내대표와 의견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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