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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분야도 손 내미는 중…북, 더 고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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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3회 작성일 24-08-2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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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대북 관계에서 이상기류를 표출하고 있는 중국이 우리에게는 잇따라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민감한 군사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북한 비핵화 등을 위한 양국간 새로운 국면 조성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갈태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6일 부산항으로 온 복서 미 강습상륙함.


오늘부터 동해로 가 한미 상륙훈련을 지원합니다.

같은 날 Y-9 중국군 정보수집기 1대가 남해로 날아왔습니다.

항모급인 복서함 동향을 관측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한중일 방공식별구역 중첩 공역에 진입하고, 일본 영공도 침범했습니다.

이에 한일 전투기가 출격했는데 중국 반응은 정반대였습니다.

우리에게는 "훈련", 갈등을 빚는 일본에는 무응답으로 일관했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관방장관지난 27일: 방위당국 간 핫라인을 활용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핫라인의 구체적 사용 상황에 대해서는 사안의 성격상 답변을 삼가하고 싶습니다.]

달라진 모습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한미 연합훈련 때마다 러시아와 함께 동해로 왔던 중국 함정이 이번에는 사라졌습니다.

결국 러시아 함정만 동해에서 한미 해상전력을 추적 중입니다.

지난달에는 4년 만에 한중 군 직통전화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양국 관계 회복이 군사분야에도 반영된 셈입니다.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지난 22일: 마침 5년 만에 재개된 2024 한중 청년교류 한국 대표단은 수교 기념일이 포함된 8월 19일에서 2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이며….]

북러 군사협력 강화 이후 소원해진 북중 관계와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미중 관계까지 개선되면 북한 고립은 더 심화될 수 있습니다.

OBS뉴스 갈태웅입니다.

갈태웅 tukal@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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