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백석도서관, 올 12월~2026년 3월 전면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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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백석도서관이 영어전문공공도서관 조성 공사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면 휴관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석도서관은 민선8기 공약사항 중 「영어전문도서관 조성」사업 추진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최상의 영어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전문공공도서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친환경 새 단장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도 선정되어 국비 51억원을 확보했으며 창호 교체, 고효율 에너지기기 교체, 폐열회수 환기장치, 태양광 발전, 내·외부 단열 등 총 사업비 73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녹색건축물로 새롭게 돌아올 예정이다.
오창진 일산동구도서관과장은 “정부의 저탄소 친환경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할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에 고양시 백석도서관이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영어도서관 조성 및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간 휴관에 따른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석도서관은 2026년 3월 중 재개관을 목표이며 정확한 재개관 일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휴관 전 마지막 개관일인 11월 30일은 16:00까지 단축 운영하며 16:00~18:00 두 시간 동안 마무리 행사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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