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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0% 초반대로 하락[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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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8-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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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
- 의료 대란 영향 미친 듯
- 금투세 시행엔 찬반 팽팽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尹대통령 지지율, 20% 초반대로 하락[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7~29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3%였다. 4월 말 21%를 기록한 데 이어 윤 대통령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다. 한 주 전27%과 비교해도 4%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63%에서 66%로 증가했다. 응답자 특성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57%와 70대 이상50%에서만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의료 대란과 그를 둘러싼 당정 마찰, 민생 악화, 친일 논란 등이 윤 대통령 지지율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민생·물가14%, 의대 정원 확대, 소통 미흡각 8%, 독단적·일방적,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각 7%, 대일對日 관계, 외교각 5%를 꼽았다. 윤 대통령 국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선 외교17%와 결단력·추진력·뚝심8%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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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갤럽


내년부터 도입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선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응답자 39%가 ‘시행해야 한다’, 41%가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선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선 여전히 우려가 컸다. 응답자 가운데 75%가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수산물 오염에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위험성에 대해서도 ‘과장되지 않았다’는 응답자54%가 ‘과장되었다’는 응답자34%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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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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