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은 조국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 향해 돌을 던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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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당은 출발부터 지금까지 도전에 도전을 거듭해왔다”며 “2월 13일 창당 선언, 3월 3일 창당, 4월 10일 총선, 10월 16일 재보궐선거 등등을 거치는 전 과정이 담대한 변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대표는 “정치투신 결심은 지난해 12월 4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서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고 선언했을 때였다”며 “많은 국민들이 저의 부족함과 흠결을 아시면서도 같이 돌을 들어주셨다. 그 덕분에 제가 여기에 있고, 혁신당이 여기에 있다”고 했다.
그는 “혁신당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야 했다”며 “모든 것이 처음이기에 넘어지고, 부딪치고, 구르기도 했다. 그렇다고 멈추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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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의 횡포는 선을 넘었다. 민생을 파탄내고, 검찰권을 망나니 칼처럼 휘두른다”며 “민주공화국의 기본원리가 무시되고 있다. 국민의 삶이 흔들리고, 나라의 미래가 위태롭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혁신당은 소수정당이다. 그러나 담대한 소수가 될 것”이라며 “두려움 없이 길을 만들어 나가는 담대한 소수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처음 단 하나의 돌을 들었던 제 손에는 이제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690만 국민의 손이 함께 한다”며 “그리고 16만 조국혁신당 당원의 굳센 손이 더해졌다. 이 모든 손과 함께 망국적인 윤석열-김건희 공동정권을 향해 돌을 던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오늘은 우리 다짐을 새롭게 하는 날”이라며 “축하와 격려는 감사하지만, 나중에 받겠다. 머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종식이 이뤄지는 날 서로의 굳은살 배긴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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