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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신 주제에 어디 뻔뻔하게, 안 편해!"…국민의힘, 설 인사 나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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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6회 작성일 25-01-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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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은 국민의힘

고속버스터미널은 민주

용산역은 조국혁신당 귀성 인사


국민의힘 지도부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들을 서울역에서 배웅에 나섰다가 항의를 받았다. 일부 시민은 국민의힘을 향해 쓴소리를 내뱉으며 날 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울역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의 욕설 논란도 제기됐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 역사를 찾아 고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설 명절 보내라”며 90도 ‘폴더 인사’를 건넸다.

서울역은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부산으로 통하는 경부선이 지나는 곳이다. 국민의힘은 명절 때마다 귀성 인사를 서울역에서 해왔다.

권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당 소속 원외당협위원장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경제를 힘차게, 국민을 힘나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채 악수를 건냈지만, 시민들은 냉랭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시민들은 급하게 자리를 떠나거나, 손사래를 치며 악수를 거부하기도 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직접 홍보 팸플릿을 전달했다. 권 위원장은 팸플릿을 통해 “어려운 민생을 더욱 꼼꼼하게 챙기고, 국제정세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우리 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에게 귀성인사를 하던 중 항의를 받고 있다.공동취재

혼란한 정국 상황을 반영하듯 날 선 반응을 쏟아내는 시민들도 다수 있었다. 한 상인은 삿대질하며 “당신들 때문에 설 명절이 편안하지 않아” “대통령이나 지키라” 등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권 위원장이 상인에게 다가가 “더 잘하겠습니다”라고 했으나 상인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이 권 원내대표를 향해 “위헌정당”이라고 소리쳤고, “윤석열의 가신 주제에 어디 뻔뻔하게” “부끄러운 줄 알라고. 내란 빨갱이” 등을 외치며 역 안에서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지도부는 우발적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고려해 평소와 다르게 경호가 어려운 승강장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내란 동조 국민의힘 해제하라”는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욕설로 의심되는 혼잣말을 한 것이 한국경제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민주당은 명절 때면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에서 시민들을 배웅해 왔지만, 테러 우려 등을 고려해 장소를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 대표는 사진 촬영 요구에 응하거나 화장을 안 하고 나왔다는 시민에게 “예쁘세요”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 붕어빵 가게 상인이 ‘어머니가 암 수술하고 오늘 퇴원했다’고 말하자 “어디 암이냐”고 물으며 “완쾌하시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호남선이 지나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 인사를 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오후 영등포역을 찾는다. 허 대표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는 천하람 원내대표는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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