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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서 한일 정상회담…"러북 협력 우려, 긴밀하게 공조해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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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07-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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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양자 회담 尹 "러북 밀착,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 불러와" 기시다 "한일 견고한 신뢰, 전략적인 문제 인식 공유 뜻 깊어"

윤석열 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기념 촬영.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양자 회담을 열고 최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 강화에 관한 우려를 공유하고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이에 대응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이날 회담에서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해 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렇게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IP4 일원으로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날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우리 양 정상이 견고한 신뢰 관계와 전략적인 문제 인식을 공유하며 이렇게 긴밀히 논의·공조하는 것은 뜻깊다"고 화답했다.

이어 "미국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한 관계에 있으며, 이번에는 나토와 우리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공조를 깊게 하는 장"이라며 "나토를 계기로 윤 대통령과 북한 정세 등 최근의 안보와 국제적 제반 과제를 중심으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양국 정상의 회담은 약 35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은 러북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 체결을 통해 상호 군사·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한일 양국이 긴밀히 공조하고,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지속 강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회담은 지난 5월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당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이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기시다 총리와 양자 회담은 이번이 11번째이기도 하다. 양국 정상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엔 IP4의 정상 자격으로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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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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