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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트럼프 취임 앞두고 전원회의…"최강경 대미전략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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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12-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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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노동당 중앙위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천명”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을 천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노동당 총비서이 참석한 가운데 23∼27일 조선노동당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열린 제8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국익과 안전보장을 위해 강력히 실시해나갈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이 천명되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은 반공을 변함없는 국시로 삼고있는 가장 반동적인 국가적 실체이며 미일한동맹이 침략적인 핵군사쁠럭블록으로 팽창되고 대한민국이 미국의 철저한 반공전초기지로 전락된 현실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명백히 제시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분명하게 드러날 때까지는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올해 우리 국가의 국제적 지위를 제고하고 대외적 진지를 공고히 다지는데서” 성과가 있었다며 “자주 세력권의 장성과 약진이 두드러지고 패권세력권의 립지가 급격히 약화·쇠퇴되고 있다”고 지금의 국제정세를 평가했다. 북·러 관계의 밀착을 성과로 강조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의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번 전원회의에서는 대남 메시지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1년 전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가장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북한은 특히 12.3 내란 사태 이후 대남 비난을 자제하고 있는데, 한국 상황을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군사력 강화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군대를 당의 영도에 무한히 충실한 혁명적 당군으로, 사상과 기술강군으로 철저히 준비”시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현대전의 요구와 양상에 맞게 그리고 변화되는 적들의 전쟁기도와 수행방식에 대처하여 우리 식의 전법연구를 심화시키고 작전지휘의 정보화, 현대화실현에 계속 박차를 가하며 과학적인 훈련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연구적용하여 인민군대의 전쟁수행능력을 끊임없이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방과학기술의 가속적인 진보와 방위산업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자위적 전쟁억제력 강화를 위한 전략전술적 방침과 실현 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외사업 부문에선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익을 존중하는 친선적이고 우호적인 나라들과의 관계발전을 적극 도모해나가는 데서 나서는 과업들이 명시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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