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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장예찬의 댓글팀 자폭은 한동훈 징역 보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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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0회 작성일 24-07-13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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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지지율대책회의
■ 방송 : 유튜브 채널 CBS 2시 라이브
■ 진행 : 김광일 기자
■ 대담 :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
▶ 알립니다
※ 전체 인터뷰 중 하이라이트 구간만 뽑아 정리한 녹취입니다. 이밖의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CBS 2시 라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용 보도 시 CBS 유튜브 <지지율 대책회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지율>

"국회 서류를 패대기쳐? 법치가 무너졌다"

◇ 김광일gt; 마침 되게 중요한 일정을 치르고 지금 막 스튜디오에 오셨어요.

◆ 장경태gt; 국회 법사위원들이 국민청원 청문회 개최를 위한 출석 요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하기 위해 용산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아예 도로 입구부터 경찰들이 바리케이트를 치고 막았고요. 한참을 실랑이한 끝에 몸싸움까지도 일어났었고 사실 대통령실 출입기자분인데도 불구하고 그분까지도 막아서서 그분은 좀 다소 다치셨고요. 길바닥에 쓰러지실 정도였고 국회의원의 정당한 공무집행에 대해서도 막아서고 하다가 겨우 영상과 사진기자님들 일부가 진입하게 됐고요.

CBS 2시 라이브 유튜브 캡처

◇ 김광일gt; 이게 방금, 1시간 전 일이잖아요. 우리 시청자분들은 이게 뭔지 잘 모르실 거예요. 아직 뉴스에 뜨기 전 소식이기 때문에. 국회 법사위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이 들어와서 그 청원에 대한 대응을 하는 과정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해서 증인 채택을 대통령실 관계자 등등


◆ 장경태gt; 대통령실에 소속된 7명에 대해서 저희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러 갔어요. 원래 이미 국회 사무처 공무원이 송달하려고 했는데 그걸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져서 저희 국회의원들이 직접 갔어요. 근데 국회의원들마저도 막아섰고요. 어찌됐건 국회의원도 공무집행을 하러 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공무집행 방해로 다 고발하겠다" 엄중 경고했고 그제서야 의원과 카메라 둘 사진 둘 기자님들 4명을 한시적으로 허용했는데 그나마도 가는 길에 기자님들을 몸으로 막아서고 격리시키고 해서 사실상 의원들과 법사위 행정실장과 일부 보좌진만 들어가서

◇ 김광일gt; 어디를… 민원실?

◆ 장경태gt; 민원실. 정무수석한테 연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를 거부했고요. 그래서 접수대에 서류를 놓고 나왔는데 거기 경비대장인가 부대장인 분이 그 서류를 갖고 와서 바닥에 패대기 쳐버리더라고요.

증인출석요구서 제출 위해 대통령실 향하는 야당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전현희, 김승원, 이건태, 장경태, 이성윤, 박은정 등 국회 야당 법사위원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광일gt; 사진이 지금 나오는데… 오른쪽에서 장경태 의원이 항의하고 있고 법사위원들.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비롯해서 민주당 김승원, 이건태, 전현희 의원 등이 같이 민원실로 가는 거죠.

◆ 장경태gt; 이건 아주 법치가 다 무너진 거고. 전현희 의원님은 벽에 이렇게 아예 아마 긁히셨을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너무 몰상식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났어요.

◇ 김광일gt; 저렇게 가서 증인채택 요구서를 송달하려고 했던 건 결국 김건희 여사, 장모 최은순씨, 대통령실 관계자 등을 증인 채택하려고 했던 것. 목적은 그거잖아요? 저는 저 자체로만 봐도 출석하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읽히네요.

◆ 장경태gt; 국민청원 청문회마저도 오지 않겠다고 하는 건 민심을 무시한 걸 떠나서 이제는 국가 시스템, 국정 시스템도 무시하는 거죠. 헌정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을 비롯해서 경호처, 경비대가 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고통 호소하는 전현희 의원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들과 실랑이하다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드루킹 김경수도 징역…국힘 윤리위 가동될 것"

◆ 장경태gt;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댓글팀을 이용했다" 사실상 이거는 뭐 아마 나중에 이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한동훈 당대표가 되더라도 당신은 수사 받고 처벌 받을 거야.

◇ 김광일gt; 전대 이후 상황을?

◆ 장경태gt; 이후를 염두에 두고 댓글 공장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고 봐요. 드루킹 특검 기억하시겠지만 인터넷 카페에서 주도해서 여러 가지 여론조작을 알고만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업무방해로 징역을 살았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께서. 근데 이거는 알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당시 법무부장관 시절 고위공직자가 사설 댓글팀을 만약 운영했다는 것이 확인될 경우에 이건 백방 징역형이죠. 한동훈 후보를 징역 보낼 수 있을 만한 카드를 꺼낸 겁니다. 사실상.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당대표 되잖아요? 이거 가지고 경찰이 수사 바로 들어갈 거고요. 송치 의견서 올리고 검찰이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찌됐건 수사가 진행되면 국민의힘 윤리위가 또 가동되겠죠. 그래서 당원 자격 정지 등의 윤리위 징계가 있으면 당무가 정지되겠죠.

◇ 김광일gt; 어마어마한 거네요. 그러면 이게?

◆ 장경태gt; 장예찬 전 최고가 댓글 갖고 싸우는 건 그냥 당대표 지지율 떨어지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수사받고 징역 살아라는 얘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보수 언론에서마저도 자폭 전대라는 말을 하는 거잖아요. 사실 다 끝났다고 봅니다. 한동훈 당대표는 될 거고요. 23일에 있을 전당대회 1차에서 끝난다고 봅니다.

◇ 김광일gt; 장예찬 등등 그들도 다 어대한을 인정하고 이후 전략을 짜고 있다고 보시는 거예요?

◆ 장경태gt; 만약 사실로 밝혀지면 장예찬 전 최고도 처벌 받습니다. 본인도 여러 댓글 조작 등으로 총선에 개입하거나 공직자 여론 조작에 가담했을 경우 처벌 받는다고 보고요. 오늘 모 방송에서 변호사인 사회자가 "본인도 처벌 받을 텐데 괜찮냐" 했더니 본인이 "처벌 받더라도 감수하겠다"고까지 얘기를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정도는 원희룡이 자폭을 해보려고 했는데 안 되니 김건희 여사가 개입을 한 번 해봤고 이번 장예찬 전 최고의 자폭은 한동훈 넌 징역 보낼 거야라는 겁니다. 당대표 되더라도 넌 임기 못 마쳐라는 아주 강력한 메시지예요.

◇ 김광일gt; 그게 장예찬 전 최고 개인의 계산이라기보다는

◆ 장경태gt; 위에서 지시 받았겠죠? 장예찬 전 최고가 혼자 움직일 만한 깜냥이 됩니까?

◇ 김광일gt; 아니 뭐, 혼자 할 수도 있죠.

◆ 장경태gt; 그럴 전략도 체급도 맷집도 없어요.

CBS 2시 라이브 유튜브 캡처

"도이치 공범 이종호, 김건희의 최순실 격"

◇ 김광일gt; 법사위에서 다루게 될 또 하나의 이슈가 사실 채상병 순직 수사외압 사건. 최근에 많이 주목이 되는 건 임성근 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 일단 현재까지는 제 기준에서는 아주 그 연결고리가 명확하게 나온 상태는 아닌 것 같고 이를테면 이종호씨가 "내가 허풍을 떨었다"라는 걸 반박할 만한 뚜렷한 증거까지는 없는 것 아닙니까?

◆ 장경태gt; 3가지 정도 있는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이종호씨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의 주 설계자로서 김건희 여사와 아주 아주 가깝다는 얘기입니다. 둘이 호칭도 상당히 가까운 호칭을 쓰고요. 그건 제가 청문회 때 말하겠습니다. 여기서 하면 또 고발 당할까 봐. 하도 고발을 많이 당하니까요. 그래서 일단은 아주 가까운 사이고요. 그걸 실제로 들은 사람들의 제보도 많이 있고요. 두 번째 이 통화 녹취에서 나오는 해병대 후배와의 대화뿐이냐? 아닙니다. 본인이 임성근 사단장 구명운동에 역할을 했다는 얘기는 여러 사람이 복수로 들었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또 세 번째는 과연 이종호씨가 비선실세로서 거의 김건희의 최순실 격이에요. 이종호씨가 그러면 이 사단장 구명 로비만 했냐, 다른 로비는 없었냐. 이종호씨가 상당한 영향력을 막후에서 행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러 의혹들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저는 아마 채해병 특검법뿐만 아니라 김건희 특검법에도 더 추가해야 된다고 보는데요.

◇ 김광일gt; 뭔가 들리는 게 많이 있나 보군요?

◆ 장경태gt;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저희도 조사 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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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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