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행 野김문수 불참에도 찬성 192표…與조경태가 찬성 던졌다 > 정치기사 | politics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27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지난 26일 발의한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을 재석 의원 192명 중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투표는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원식 의장은 탄핵소추안 투표에 앞서 한 대행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 대행 탄핵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 앞으로 몰려가 “의장사퇴” “직권남용” “원천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항의한 뒤 퇴장했다.

하지만 당론에 반대한 조경태 의원은 본회의장에 남아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표결에는 우 의장도 한표를 행사했다. 야당 의원 중 표결을 앞두고 미국에 출장 간 민주당 김문수 의원은 탄핵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탄핵안 가결로 한 권한대행의 직무는 정지되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 AI 대장주 변했다…"내년 뜬다" 엔비디아 다음은
▶ 신유빈 짝꿍 전지희, 태극마크 내려놓고 중국행 왜
▶ 대변 담은 김치통…경악의 집이 보낸 이상신호
▶ 네 번째 아내가 아들 전 여친…막장 사생활 충격
▶ 선우은숙 "녹취 듣고 혼절"…유영재 징역 5년 구형
▶ "신선한 시신 해부, 머리 많다" 사진 올린 의사 충격
▶ 조영남 "윤여정과 통화하고 싶다" 고백 무슨 일
▶ "이승환, 60이면 생각 좀" 구미시장 저격에 결국
▶ 여교사가 남제자를…초등학교 뒤집은 성폭행, 뭔일
▶ 5년간 죽은 쌍둥이 자매인 척…할머니 속인 女 사연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문규.김한솔 chom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