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한동훈 편드는 민주당…갈등 부추겨 반사이익 노림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은근히 한동훈 편드는 민주당…갈등 부추겨 반사이익 노림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10-02 12:13

본문

오늘 만찬서 ‘한 패싱’ 거론 등

윤 대통령 향한 공세는 더 강화


더불어민주당은 여권 내분이 정국 주도권을 확실히 부여잡는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은근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편을 들면서 대통령실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는 것 역시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틈을 벌려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만찬을 하는데, 초대 명단에 한 대표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만찬 때 한 대표에게 발언 기회를 주지 않았고, 이후 독대 요구도 무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남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고,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는 ‘마이동풍’”이라며 “자신과 다른 의견은 원천 차단하겠다는 심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고기 반찬은 그만 챙기고, 응급실을 찾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운 국민부터 챙기라”고 요구했다.

김민석 최고위원도 ‘윤·한 틈 벌리기’에 가세했다. 그는 “국민은 ‘김건희냐, 한동훈이냐. 대통령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라고 질문하고 있다”며 “정권 붕괴야 순리지만 김건희 여사를 놔두면 나라가 피곤하다. 나라를 생각하면 한 대표에게라도 힘을 보태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권력의 죄를 덮고, 판을 바꾸기 위해 야당 대표를 죽이려는 ‘친위 쿠데타’ 국면”이라며 “여사보다 나라를 중시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상식과 양심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야권은 윤·한 갈등이 ‘김건희 특별검사법’의 운명에도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권의 내분으로 친한친한동훈계가 특검법 재의결에서 대거 찬성표를 던지면 정국 흐름이 급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신부 아니라고? 결혼식장서 ‘섹시댄스’ 춘 장모님

[속보]광양 23층 아파트서 투신 19세女…극적 구조 성공

수학여행 버스화재 25명 사망…기사는 도주 ‘발칵 뒤집힌 태국’

음주 단속에 “곧 승진이니 사례하겠다”던 공무원, 실제 승진했다가 뒤늦게 취소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200여발 발사…‘중동 전면전’ 중대 고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8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3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