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성 의심받는 김대남 녹취록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신빙성 의심받는 김대남 녹취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0-02 12:16

본문

‘한동훈, 70억 들여 여론조사’관련

신지호 부총장 “정확히 18억

한동훈 관련 1회… 정치의식 조사”

김씨측 “풍문으로 들은 얘기”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야당 성향의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측과 통화한 내용을 담은 ‘김대남 5시간 녹취’에 일부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김 전 행정관도 “풍문으로 들은 얘기였다”고 밝혀 녹취 전반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은 김 전 행정관의 총선 당시 국민의힘 여론조사 내용을 입수한 경위와 발언의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 내용이 대외비인 만큼 당시 당 핵심 라인이 아니었던 김 전 행정관이 입수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일부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발언했다는 것이다.

실제 김 전 행정관은 녹취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당비 70억 원을 들여 여론 조사를 진행했고 이 중 2회를 차기 대선을 위한 개인 이미지 조사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당이 파악한 사실은 이와 다르다.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날 채널A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 때 여론조사 비용은 정확히 18억 원이었다”고 반박했다. 한 대표와 관련한 여론 조사도 1회에 불과했고 2030세대 정치 의식 조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행정관 변호인은 “김 전 행정관이 그냥 풍문으로 들은 것이라 크게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이 대통령실 근무 당시 보수 시민단체를 통해 특정 언론인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내에선 “있을 수 없는 얘기”라는 반응이다. 한 대통령실 행정관은 “행정관 업무에 그런 내용이 없고, 행정관급이 단독으로 행동을 할 수도 없는 사안들”이라고 했다.

김 전 행정관은 녹취록 속에서 김 여사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등 언급을 수차례 했지만, 실제로 김 여사와는 일면식이 없으며 연락처도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채용도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신 부총장이 당시 조직 담당인 강승규 의원에게 소개해 이뤄졌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후 김 전 행정관은 강승규 당시 시민사회수석 밑에서 일하다 지난해 말 총선 도전을 위해 대통령실에서 사직했다. 총선이 끝난 후에는 최대 연봉 3억 원에 달하는 SGI서울보증 상근감사위원에 임명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전 행정관의 재취업에 대해 “여당에서 추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kgt90@munhwa.com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신부 아니라고? 결혼식장서 ‘섹시댄스’ 춘 장모님

[속보]광양 23층 아파트서 투신 19세女…극적 구조 성공

수학여행 버스화재 25명 사망…기사는 도주 ‘발칵 뒤집힌 태국’

음주 단속에 “곧 승진이니 사례하겠다”던 공무원, 실제 승진했다가 뒤늦게 취소

이란, 이스라엘 본토에 미사일 200여발 발사…‘중동 전면전’ 중대 고비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6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