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법 국회 통과…양육 없이 자녀재산 상속 없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구하라법 국회 통과…양육 없이 자녀재산 상속 없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8-28 14:45

본문

구하라법 국회 통과…양육 없이 자녀재산 상속 없다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구하라법을 찬성 284 반대 0 기권 2로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피상속인에게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 범죄를 저지른 경우와 같이 상속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법정 상속인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2019년 사망한 그룹 카라 고故 구하라 씨의 오빠 구호인 씨가 ‘어린 구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상속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입법을 청원하면서 ‘구하라법’으로 불리게 됐다. 구하라가 세상을 떠나자 9살 무렵 집을 나간 친모가 구하라 재산의 반이 자신의 소유라며 나타나 상속을 요구, 대중의 지탄을 받았다.

구하라법은 20,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정쟁에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다.

개정안은 피상속인에 대한 부양 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하거나 중대한 범죄 행위, 또는 그 밖에 심히 부당한 대우를 한 경우를 ‘상속권 상실’이 가능한 조건으로 적시했다.

실제 상속권 상실을 위해서는 피상속인의 유언 또는 공동상속인 등이 청구하고 가정법원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개정안은 2026년 1월부터 시행된다. 헌법재판소가 직계 존·비속 유류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난 4월 25일 이후 상속이 개시된 경우에도 소급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5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62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