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했다, 주변에서 사과 막았다더라"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했다, 주변에서 사과 막았다더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2회 작성일 24-07-10 07:26

본문

뉴스 기사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문자 논란과 관련해 핵심 내용을 "사건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측 해명이 맞다는 입장이다. 친윤계는 "김 여사가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충분히 전달했다"는 반면, 한 후보 측은 "사과 취지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내가 직접 확인했다고 하니 원희룡, 이철규에 이어 댓글 부대들이 문제의 문자를 흘린 게 한동훈 측이라고 같지도 않은 거짓말을 퍼뜨리고 다니나 보다"며 "직접 확인했다고 한 것은 사건 당사자인 김건희 여사에게 직접 들었다는 말"이라고 했다.


진 교수에 따르면 지난 총선 직후 김 여사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는 "기록을 보니 57분 통화한 것으로 되어 있다"며 "지금 친윤 측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당시 내가 여사께 직접 들은 것과는 180도 다르다"고 했다.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진 교수가 밝힌 김 여사와의 통화 내용엔 ▶대국민 사과를 못한 것은 전적으로 자신김 여사의 책임이라는 말 ▶사과할 의향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한번 사과를 하면 앞으로 계속 사과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정권이 위험해질 수 있다며 극구 만류해 못했다는 말 ▶내가 믿는 주변 사람 중 사적인 이익만 챙기는 이가 있다는 걸 안다이에 대해 진 교수는 맥락상 대국민 사과를 못하게 말렸던 사람 중 하나로 보인다고 했다는 말 ▶결국 나 때문에 총선을 망친 것 같아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고, 한 당시 위원장이 화가 많이 났을 것 같아 한 위원장과 대통령을 화해시켜 드리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말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바로 전화 드리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언제라도 전화 달라고 했다는 말 등이 포함됐다.
지난 총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당 대표 후보에게 댓글팀을 언급하는 문자. 채널A 보도 캡처

지난 총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당 대표 후보에게


진 교수는 "김 여사가 당시만 해도 대국민 사과를 거부한 책임은 전적으로 자신에게 있으며 그릇된 결정은 주변 사람들의 강권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 지금 친윤 측은 사과를 못 한 게 한동훈 때문이라고 하다"며 "어이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진 교수는 자신을 얼치기 좌파라고 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겨냥하는 듯 "보수 정체성을 흔드는 얼치기 좌파와 장장 57분 통화해서 조언을 구한 이는 여사님"이라며 "한 위원장과는 총선 전후 6개월 동안 그 흔한 안부 문자도 주고받은 적 없다. 그러니 나랑 접촉한 게 죄라면, 그 죄는 여사님께 묻는 게 합당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J-Hot]

왜 사지? 엔비디아도 당황…지금 사야할 건 여기

모텔 뛰쳐나온 알몸 여고생 "도와주세요"…무슨 일

"아줌마, 우리 둘만 살지?" 노인의 쓸쓸한 입맞춤

"거지들"…개훌륭 잠정 폐지에 강형욱 올린 사진

손흥민도 헌혈 못 하게한 이 질병 기준 13년만에…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혜 han.jeehy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65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11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