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1위는 의사…면허취소는 0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성범죄로 검거된 전문직 1위는 의사…면허취소는 0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10-02 06:02

본문

2018~2023년 6년간 의사·종교인·교수·언론인·변호사 순
의료법 개정 늦은 탓에 의사면허 취소 극히 드물어
김남희 "사회 영향력 큰 전문직에 대한 성범죄 처벌 엄격해야"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박종민 기자

최근 6년 동안 성범죄 혐의로 가장 많이 검거된 전문직 업종은 의사로 나타났다.

2일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초선·경기광명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성폭력 범죄 검거 현황2018~2023년에 따르면 의사·변호사·교수·종교인·언론인 등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 1747명 중 의사가 96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종교인642명, 교수228명, 언론인115명, 변호사100명 순이었다.

강간·강제추행이 8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카메라등이용촬영이 100건, 통신매체이용음란이 23건, 성목적공공장소침입이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의사들의 성범죄가 연평균 160건에 달했지만 해당 5년 간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으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사례는 0건이었다. 검거 현황 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기간인 올해 성범죄로 의사 면허가 취소된 경우는 단 1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의료법은 의사가 직무와 관련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만 면허 취소가 가능했다. 집계 기간 면허가 취소된 의사가 전무한 것도, "의사 면허가 철밥통"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4월 다른 직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면허 취소 대상 범죄를 직무와 관련한 범죄에서 모든 범죄로 확대했다.

정부 역시 마약과 성범죄 등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의사에 대해 면허를 재교부하지 않는 등 관련 지침을 엄격히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김남희 의원은 "사회적 영향력이 크고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전문직들에 대한 성범죄 처벌을 엄격히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희원 기자 wontim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병역기피 유승준 입국 무산…"왜 한국 못 잊느냐고? 사랑해서"
- 6살때 세상 떠난 아버지 위해…김태균, 국가유공자 소송 사연
- 찜닭집 사장의 경악할 만행[어텐션 뉴스]
- 박지윤 상간녀 추가 소송에 최동석 "위법한 일 없었다"
- 이시영·엔믹스·BTS까지…日 누리꾼 독도 악플에 "천박한 짓"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2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8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