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엔 죽음의 백조 B-1B, 땅에는 고위력괴물 미사일 현무-5…국군의 ...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하늘엔 죽음의 백조 B-1B, 땅에는 고위력괴물 미사일 현무-5…국군의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7회 작성일 24-10-01 16:01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현무-5 탄두중량 8t에 발사관 길이 약 20m…북한 지휘부 지하벙커 타격수단

미군 전략폭격기 B-1B, 국군의 날 행사에 최초 등장…최대 57t 무장 장착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대테러 다족보행로봇 등 국군의 날 첫선


1일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현무-5는 파괴력이 워낙 강력해 ‘괴물 미사일’로 불린다.


기념식에서는 9축 18륜 이동식 발사차량TEL 위 원통형 발사관캐니스터이 얹어진 형태의 현무-5 발사차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이 전면을 바라본 채로 타이어만을 돌려 ‘게걸음’ 치듯 대각선으로 이동하는 측면기동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현무는 북한 전 지역에 대해 초정밀 초고위력 타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현무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미사일 명칭이다. 현무-1은 모두 퇴역했고, 현무-2 시리즈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3 시리즈는 순항미사일이다.

현무-4 시리즈는 현무-2를 개량한 신형 탄도미사일로 ‘현무-4-1’은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4-2’는 함대지 탄도미사일, ‘현무-4-4’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이다. 현무-4와 현무-5 모두 고위력 탄도미사일로 개발됐으나, 탄두 중량에는 큰 차이가 있다.

지난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 때 처음 공개된 현무-4는 탄두 중량이 2t이었다. 이번에 첫선을 보이는 현무-5는 8t에 달한다. 탄두 중량 8t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현무-5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지만 탄두 중량을 줄이면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급 이상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탄도미사일의 통상적인 탄두 중량인 1t을 기준으로 하면 현무-5의 사거리는 5000㎞ 이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탄두 중량과 사거리는 반비례한다.

현무-5는 원통형 발사관 안에 들어있고, 발사관의 길이는 약 18m로 추정된다. 발사관을 탑재한 차량의 바퀴는 9축이며, 발사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발사 후 공중에서 점화되는 ‘콜드론치cold launch’ 방식이 적용됐다.

현무-5는 북한 지휘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하는 미사일로, ‘한국형 3축 체계’ 중 하나인 대량응징보복KMPR 수단이다. 3축 체계는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발사 전에 제거하는 킬체인에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을 더한 개념이다.

군이 현무-5를 공개한 것은 대남 쓰레기 풍선 살포와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복합 도발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행사에는 현무-5 외에도 우리 군이 보유한 3축 체계 핵심 전력이 등장했다.

지난해 국군의 날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 ‘한국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미사일L-SAM이 올해도 모습을 드러냈다. L-SAM은 고도 40㎞ 이상에서 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로 KAMD 핵심 자산으로 꼽힌다.

킬체인 핵심 전력 중 하나인 스텔스 전투기 F-35A도 국군의 날 기념행사 중 서울공항 상공을 비행했다.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1B 랜서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2000㎞를 비행할 수 있는 B-1B는 괌 미군기지에서 한반도까지 2시간이면 날아올 수 있다. 핵무기는 운용하지 못하지만, 최대 57t에 달하는 무장을 장착할 수 있어 B-222t나 B-5231t 등 다른 미군 전략폭격기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

지난 6월 국내에 도착해 전력화된 해군의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도 서울공항 상공에서 위용을 과시했다. 민항기인 보잉737을 해상초계기로 개조한 P-8A는 시속 900㎞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어 ‘잠수함 킬러’로 불린다.

네 발로 이동하는 대對테러 작전용 다족보행로봇도 등장해 경쾌한 발걸음을 선보였다.

시속 4㎞ 이상 속도로 움직이며 20㎝ 높이의 계단 등 수직 장애물도 오를 수 있는 이 로봇은 테러 발생 시 장병 대신 현장에 투입돼 적의 위협을 확인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 군은 육군 특수전사령부와 전방 1개 사단에 로봇을 시범 배치해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현무-5 위력은?…100여m 지하 관통·헤즈볼라 벙커버스터 5배 이상 [정충신의 밀리터리 카페]

박지윤, ‘최동석과 불륜 의혹’ 여성에 손배소…진흙탕 폭로전 계속

[속보]“北으로 돌아갈래”…마을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체포

尹, 첫선 보인 ‘괴물’ 현무-5 사열…“北, 핵사용 기도시 그날이 정권종말의 날”

순천 10대 여학생 ‘묻지마 살인범’ 신상공개…30세 박대성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