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2일 한동훈 빼고 원내지도부와 만찬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윤 대통령, 2일 한동훈 빼고 원내지도부와 만찬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10-02 06:01

본문

용산 “국감 전 의례적” 강조
한 대표 독대 요청엔 ‘무응답’
당내서도 “좋아 보이지 않아”
김 여사 특검법 표 단속 해석


국군의날 기념식서 ‘대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국군의날 기념식서 ‘대면’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운데,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와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 상임위 간사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김건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초청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는 묵묵부답하는 상황이라 한 대표를 제외한 대통령실 만찬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민의힘 원내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일 추 원내대표,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 지도부 및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간사들과 만찬을 한다. 이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하면 제일 고생하는 사람들이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이어서 식사 대접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도 국감 전 정례적인 만찬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잡혀 있었던 만찬이고 의례적으로 해온 것”이라며 “다음주부터 국감이니 잘 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독대 요청에는 묵묵부답인 상황이라 한 대표를 제외하고 추 원내대표 등 원내 지도부만 만나는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지난달 24일 대통령실과 여당 지도부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에게 독대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고, 만찬 직후 독대를 재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일주일째 응답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국민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까를 생각해야 하는데, 누가 봐도 한 대표를 배제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다”며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이탈표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이 이탈하면 법안이 가결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의원들의 단결을 강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김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해 전날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재의요구 시한인 오는 4일 전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확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법안들이 국회로 돌아오는 대로 4일이나 5일 재표결을 하려 하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에서는 만찬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려 노력했다. 앞선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당 지도부를 안 부르고 원내 지도부를 먼저 불렀거나, 추 대표를 독대했다면 이상하지만 그런 게 아니지 않으냐”고 했다.

유설희·유새슬·민서영 기자 sorry@kyunghyang.com

유설희·유새슬·민서영 기자 sorry@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단독] 소중한 ‘5만원’ 왜 안찾아가는 걸까…서금원에 쌓인 돈 7억
· [단독]“평생 못 본 아빠 대신 내라구요?”···상속포기해도 계속되는 응급실 의료비 대납 의무
· 박지윤, 상간녀 지목에 최동석 반박···이혼분쟁 2라운드
· 양양 송이 ‘1㎏당 160만원’ 역대 최고가 판매…한우의 10배 ‘황금 버섯’ 이름값
· “한동훈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전 대통령실 행정관 ‘당무개입’ 녹취록 공개
· “다른 매크로와 비교 불가” 30배 폭리···임영웅·변우석 암표 거래 검거
· 총선 투·개표소 40곳에 불법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집행유예
· 6년 임기 중 ‘매일 기자회견’···퇴임 지지율 70% 멕시코 대통령의 이색 기록
· 포항 명물 ‘불의 정원’ 불꽃, 7년 6개월만에 꺼졌다
· 1%만 1등급이던 영어, 9월 모평선 1등급이 10.94%…국·수·영 변별력 논란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경향신문이 독자님께 커피를 쏩니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7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4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