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권영세 지명…"당 재정비와 쇄신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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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24 10:27 조회 80 댓글 0본문
24일 의원총회서 비대위원장 후보 보고
26일 전국위 의결 거쳐 30일 확정
26일 전국위 의결 거쳐 30일 확정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을 수습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권영세 의원이 24일 추대됐다. 지난 16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8일 만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박수 추인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후 취재진에 “의원들이 제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다”고 밝혔다.
의총 모두발언에서 권 원내대표는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상대채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드린다”고 했다. 그는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 당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후보는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도 여러 차례 맡아왔고 법조인과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당 안팎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며 “두 차례 대선에서 상황실장, 사무총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국정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여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당정 간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정치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비대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의 강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 ‘쇄신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윤희숙 전 의원이나 수도권 초선인 김재섭 의원 등이 비대위원장 물망에도 올랐다. 그러나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당 사정에 밝아 위기 상황을 조속히 수습할 수 있는 중진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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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cosmos@chosunbiz.com

국민의힘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권영세 의원. /뉴스1
의총 모두발언에서 권 원내대표는 “오늘 당의 재정비와 쇄신을 이끌 권영세 비상대채위원장 후보를 국민께 보고드린다”고 했다. 그는 “새 비대위는 국정 안정, 당 화합과 변화라는 중책을 맡아야 한다. 어느 때보다 풍부한 경험과 즉시 투입이 가능한 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후보는 수도권 5선 국회의원으로 실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정부와 당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당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도 여러 차례 맡아왔고 법조인과 외교관 경험을 바탕으로 당 안팎에서 많은 기여를 했다”며 “두 차례 대선에서 상황실장, 사무총장, 선거대책본부장 등 중요 역할을 맡으며 결과로 실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내외 엄중한 환경 속에서 국정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여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당정 간 호흡 역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새 비대위원장 후보가 그 책무를 다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이어 “원내대표로서 정치 혼란이 국민 일상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신임 비대위원장과 함께 책임 정치에 매진하겠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의 강을 만드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오는 26일 상임전국위원회, 30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비대위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며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물색해왔다. ‘쇄신형’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윤희숙 전 의원이나 수도권 초선인 김재섭 의원 등이 비대위원장 물망에도 올랐다. 그러나 당내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당 사정에 밝아 위기 상황을 조속히 수습할 수 있는 중진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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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cosmo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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