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해병대원 사망 장비 손괴 비유 주진우, 윤리위 제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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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2024.4.1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조 의원은 지난 4일 새벽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중 해병대원 순직에 대해 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책임이 있다고 본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군 장비 파손에 비유해 설명했다. 이에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고 손괴가 아니라 사망"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과정에서 해병대원을 군 장비에 비유하거나 낮잠을 자고 주제와 전혀 상관없는 판결문을 읽는 추태를 보였다"며 "국민과 국회 모두를 모독하는 집권여당의 추태를 강력히 비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 차원의 대응 방침을 묻는 질문에는 "윤리위 제소 외에 다른 것들은 검토 중이지 않다"면서도 "낮잠을 잔 사람의 경우에는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주 의원은 "기물 파손시 행정조사가 남용돼 병사들에게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되며, 사망사고는 보다 중대하므로 철저히 조사해 책임 소재를 가리고 엄단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황 대변인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이 110만명이 탄핵 청원한 민심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선전포고했다"며 "이런 후보를 들인 것 자체가 극우 유튜버에 빠진 대통령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비판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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