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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째 생명 살린 사랑의 인공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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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4-12-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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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처음으로 200회 수술 성공
일러스트=이철원

일러스트=이철원

삼성서울병원은 ‘인공 심장’이라 불리는 좌심실 보조 장치LVAD·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수술 200례를 국내 최초로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좌심실 보조 장치는 양수기 원리로 좌심실의 피를 빨아들여 대동맥으로 보내 혈액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장 내부에 일종의 펌프를 설치하고, 외부와 연결된 전선을 통해 조종 장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200번째 좌심실 보조 장치 수술을 받은 환자는 30대 남성 A씨다. 출생 직후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았으나, 수년 전 심부전심장 기능 저하이 발병했다. 올해 초 중증 심부전으로 악화했고, 지난달 중순 심장외과 조양현 교수에게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약물 치료 등이 어려운 중증·말기 심부전 환자의 표준 치료법으로는 심장이식이 꼽힌다. 하지만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뇌사 기증자가 감소하면서 심장이식은 점차 줄고 있다. 또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공여자가 있더라도 심장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환자들은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서 간이나 콩팥 등 다른 장기가 망가져 사망하기도 한다. 좌심실 보조 장치 수술은 이처럼 막다른 길에 몰린 환자들에게 혈액을 온몸으로 내뿜는 좌심실의 기능을 대신하는 장치를 삽입해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최근까지 시행한 좌심실 보조 장치 수술 결과를 분석한 결과, 3년 생존율이 80%로 심장이식 후 생존율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좌심실 보조장치는 상시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 환자들은 집에서는 길이가 긴 전선을 활용해 전력을 공급하고, 외출할 때는 13시간 정도 지속되는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조양현 교수는 “고령이나 기저 질환으로 심장이식이 어려운 환자들은 좌심실 보조 장치만으로 심장을 대체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며 “향후 무선 충전 방식으로 대체된다면 환자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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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기자 not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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