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해서"…필리버스터 때 잠든 최수진·김민전 의원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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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 가운데, 졸고 있는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은 국민의힘 최수진·김민전 의원이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며 사과했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은 4일 “우리 당이 국민에게 호소하는 자리에서 제가 너무 피곤해서 졸았다”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비대위 의결 내용을 전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도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에서 조는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너무 민망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전까지 국회의사당에 있다가 나왔는데, 그 전날도 밤 늦게까지 대기를 했다. 주경야독하는 입장”이라며 “전날 비전발표회도 있고 여러 일들이 많이 겹쳐 체력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채상병 특검법이 본회의에 상정된 직후 소속 의원 108명 전원이 필리버스터 요구서를 제출하며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그런데, 필리버스터 첫번째 주자인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반대 토론을 시작한 지 불과 20여분이 지난 뒤 같은 당 최수진 의원이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잠든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또 같은 당 김민전 의원도 자리에서 눈을 감고 팔짱을 낀 채 입을 벌리고 자는 모습이 생중계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꾸벅꾸벅 조는 게 아니라 아주 편안하게 잡니다. 국회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 아닌가요?"라며 "잠은 집에 가서 주무십시오. 보는 국민들 부아만 치밉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설현 욕 먹고 퇴출될 뻔한 그 발언…"빼달랬는데 PD가 안빼줬다" ▶ 이효리 "보톡스·피부 레이저 시술 받았지만 효과 없어 실망" ▶ 블랙핑크 리사, 시장서 통닭 튀긴다고?…이 소녀의 정체 알고보니 ▶ 식당서 피 흘리고 욕설·난투극까지…국힘 시의원들, 싸운 이유 ‘황당’ ▶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괜찮은걸까?" ▶ 서지영만 빠졌네…‘샵’ 이지혜, 멤버들 10년만에 뭉쳤다 ▶ 신동 “SM 주식 최고치에 팔아 집 샀다…멤버 중 최고 부자는 이특” ▶ 손웅정 아카데미 학부모들 “아이들 체벌? 단 한번도 없었다”…“아이들 일상 돌려달라” 호소 ▶ “허웅 전 여친, 평범한 대학생? 1년만에 포르쉐→4억 람보르기니 가능?” ▶ 솔비, 15㎏ 다이어트 후 근황…"몰라보겠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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