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준금리 동결에 "내수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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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한데 대해 대통령실이 “금리 결정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22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3회 연속 금리 동결로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이다. 한은은 지난달 내수 부진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 조짐을 조금 더 심각하게 보고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기로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할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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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호 기자 best222@chosunbiz.com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DB 2023.3.6/뉴스1
금통위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13회 연속 금리 동결로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이다. 한은은 지난달 내수 부진 우려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확대 조짐을 조금 더 심각하게 보고 금리를 현 수준에서 묶기로 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 약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할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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