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 가득한 계엄 조직도…비육사 출신은 철저히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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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용현 전 장관, 또 노상원 씨 등 내란 사태의 등장인물들,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같이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는 겁니다. 김 전 장관이 국방장관으로 지명됐을 때부터 육사 파벌을 만들려 한단 우려가 나왔는데, 그 우려가 내란 사태로 현실화한 겁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현 국방부장관 후보자 시절, 군 내 파벌을 형성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월 2일 : 전두환 군부의 하나회처럼 김용현의 3대 군벌 형성이 되고 있다. 충암고지요, 육사고, 그리고 근무연, 육사 38기와 수방사를 중심으로 해서 충암파, 육사 38기 전성시대.]
실제 12.3 계엄사태를 기획하고 모의한, 이른바 계엄 조직도를 보면, 육사 출신으로 가득합니다.
김 전 국방부장관이 육사 38기이고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 참모총장은 46기입니다.
이 계엄사령관은 원래 계엄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맡을 것으로 여겨졌는데,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김 의장 대신 육사 출신 박 총장이 임명된 겁니다.
이번 계엄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던 정보사 출신들도 모두 육사 출신입니다.
롯데리아에서 사전에 계엄 회동을 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현 정보사령관도 각각 육사 41기, 50기입니다.
노 전 사령관이 불러냈던 또 다른 정보사 김모 대령, 정모 대령 역시 육사를 나왔습니다.
계엄 당일 김 전 장관과 점심을 함께 한 방정환 국방부 정책기획차장, 방 차장과 함께 오후에 판교에 있는 100여단 정보사를 간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도 육사를 임관했습니다.
육사가 아닌 육군 3사관학교 출신인 100여단 단장의 경우, 계엄 당일 부대장인데도 회의실에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트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육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 영상디자인 송민지]
황예린 기자 hwang.yeal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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