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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다들 표 있는 곳 가지만…합동연설 전 광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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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2회 작성일 24-07-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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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중 첫 방문
"오픈프라이머리 등 도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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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6일 광주광역시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을 찾아 당원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나경원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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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운데가 6일 광주시당에 모인 국민의힘 당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나경원 캠프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당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시당을 찾아 당원들과 만났다.

나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우리 당이 매번 광주·호남을 더 신경쓰겠다 말만하고 막상 전당대회를 앞두니 저부터도, 다른 후보들도 표 있는 곳만 찾아 송구한 마음"이라며 "합동연설회가 시작되기 전 광주를 찾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광주와 오랜 인연도 소개했다. 나 후보는 "아버님께서 파일럿으로 광주 비행장에서 근무하셨다. 호남과의 인연과 애정이 깊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에 출마했던 당협위원장들에게도 "지난 총선 호남, 어려운 지역에 출마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호남을 기반으로 활동할 보수 정치인들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나 후보는 "공천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여야 모두 오픈프라이머리Open primary를 도입해야 한다고 저는 오래 전부터 주장해왔다"고 말했다. 오픈프라이머리란 투표자가 자기의 소속 정당을 밝히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예비 선거를 뜻한다.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제의 한 방식으로, 대선후보 선출권을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호남 등 험지는 낙마한 후보에게 비례대표 기회를 제공하는 석패율제 등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나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일부 후보 간 경쟁이 과열돼 당이 분열될까 두려움이 앞서고, 이런 행태의 줄 세우기가 당의 역사가 될까 우려스럽다"며 "앞으로도 당협위원장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이 돼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주말에도 광주, 충청, 수도권 일대를 누비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윤상현 후보는 대전시당을 찾아 "정치지형, 세대 지형이 고착화되고 있는데 아무도 고치려 하지 않는다"며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지역 줄서기와 공천만 생각한다"고 강력한 변화 의지를 밝혔다. 한동훈 후보는 SBS유튜브 채널 스토브리그 출연 후 분당으로 이동해 당원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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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pje005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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