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하와이 도착…美인태사령관이 환영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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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호놀룰루미국=박종진 기자] [the300]
윤 대통령 부부는 8일 오후 1시쯤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 공군 1호기편으로 도착했다. 미국 측에서는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 내외와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내외,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우리나라에서는 조현동 주미 대사,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 내외 등이 환영 나왔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하얀색 투피스 치마정장에 노란색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부부가 비행기에서 내려오자 그린 주지사 부인이 윤 대통령에게 환영의 전통 꽃목걸이레이를 걸어줬고 그린 주지사는 김 여사에게 걸어줬다. 이어 파파로 사령관 부인도 윤 대통령에게, 파파로 사령관이 김 여사에게 전통 목걸이를 각각 걸어줬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영접 인사들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번 순방은 2박5일 일정이다. 먼저 이날 오후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이 안장된 미 태평양국립묘지펀치볼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하와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다. 9일 오전에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사령관으로부터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뒤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곳은 과거 1981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이 찾은 바 있다. 2018년 태평양사령부가 인도태평양사령부로 개명된 후에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첫 방문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인태사령부는 주한미군도 관할하고 있어서 한반도 안보 수호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 중"이라며 "인태 지역 내 항공모함, 전략핵추진잠수함, 전략폭격기 등 주요 전략 자산 전개를 건의할 권한과 운용의 책임을 보유해 미국의 한반도 확장억제핵우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인태사령부 방문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 지역 평와와 번영을 위한 한미 협력을 한 단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에는 5개 이상 나토 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진행한다.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와 회담하고 나토 사무총장과도 같은 날 오후 면담한다. 이들 국가와는 방산과 원전, 인프라 분야에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정상회의 개최국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 주최의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11일 오전에는 인도태평양인태 4개국 파트너IP4,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국가들과 별도 회동을 하고 이어 32개 나토 동맹국, IP4, EU유럽연합가 참석하는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나토 퍼블릭 포럼에 참석해 연사로 나선다. 윤 대통령은 인태세션에 참석해 연설하고 350여명의 청중과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특히 3년째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 간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했다. IP4 나라들과 함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는 방안도 거론된다. 앞서 우리 정부는 유사시 상호 군사지원을 포함한 러북조약이 체결되자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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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미국=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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