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내가 비대위원장 맡았으면 총선 참패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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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에 실패한 사람에게 또 맡겨서야"
"대통령과 충돌할 당 대표 뽑으면 안 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3일 대구 동구갑 최은석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7.03.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경쟁 후보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선 책임론을 부각하면서 "내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더라면 이런 참패는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의견이 달랐더라도 그런 방식으로 충돌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2000년에 당에 들어온 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공천 파동을 경험했기 때문에 공천을 얼마나 조심해서 잘 다뤄야 하는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다시 선택의 시간이다. 당이 그때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서 당 대표를 놓고 원희룡이냐 한동훈이냐 또다시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에는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는 국회의원 경험 없이도 할 수 있지만 원내 투쟁은 그럴 수 없다"며 "3선 국회의원·재선 도지사·장관 경험이 있는 원희룡이 당 대표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불과 두 달여 전에 크게 실패한 사람에게 또 맡겨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과 또다시 충돌할 당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 경험이 부족한 당 대표를 뽑으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원 전 장관은 지난해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설 당시를 거론하면서 "만약 작년 12월로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참패한 후 총선 전망이 어두울 때 우리에겐 위기에 빠진 당을 구원할 비대위원장 선택지가 둘이 있었다"며 "많은 사람이 경험 많은 원희룡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지만 선택은 한동훈이었다. 그 선택의 결과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또한 "특히 수도권에서 낙선한 분들에게 묻고 싶다. 저도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낙선했기 때문에 낙선자의 마음을, 그리고 수도권 선거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저로서는 처음 경험한 패배라 무척 아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승철, 2살 연상 아내 얼굴 공개…"여배우 같아" ◇ 배우 이유영, 임신·결혼 깜짝 발표…"9월 출산" ◇ 최순실 치매 증상?…정유라 "母, 지인 못 알아봐" ◇ 베트남 아내 결혼 6일 만에 가출하자…신상공개한 남편 ◇ 정형돈 "상병 때 연평해전…조폭 출신 졸병도 울어" ◇ 송일국네 삼둥이, 홍대 미대·카이스트 꿈 ◇ "팬 음식값 대신 내줬다"…민희진 미담 속출 ◇ 안소희 "담배 피운 후 옷에 냄새 배어 향수 뿌린다" ◇ 프로포폴 집유 휘성, 근황 공개 ◇ 16기 영숙, 나는 솔로 PD 저격…"400만원에 사지로" ◇ 조윤희 "내 사전에 이혼 없었는데…매일 악몽" ◇ 시청역 사고 운전자 아내 "브레이크 작동 안 했다" ◇ 장원영, 금발 변신…바비인형이 따로 없네 ◇ 비상금 숨겼다 봉변?…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 한예슬 "남편이 신혼여행이 유격훈련 같다고 하더라" ◇ 박지윤 저격하던 최동석 "아 너무 힘들다" 눈물 ◇ 57세 김희애, 20대 뺨치는 미모…우월한 각선미 ◇ 결혼 발표 양재웅 "하니가 먼저 프러포즈 해" ◇ 음주운전 김새론, 성수동 카페 매니저 취업했다 ◇ 안문숙, 임원희와 핑크빛 기류 "올해 결혼운"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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