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왜 25만원 주나, 100억 주지"…野 민생지원금 비판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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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총리, 前 정부 ‘방만재정’ 지적
“물려받을 때 나라 망할까 걱정”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 발의한 ‘25만원’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겨냥해 “왜 25만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이 특별조치법을 상정했다. 이 법은 이 전 대표가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이 법에는 대상에 따라 국민 1인당 25만∼3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 주장에 대해 “물가가 상상 초월하게 오를 뿐 아니라 대외 신인도도 완전히 추락해 대한민국 정부나 기업들이 밖에서 활동을 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자는 주장에 대해 “국채라는 것을 정말 개념 없이, 방만한 재정”이라고 언급하며 “대차대조표에 대변, 차변이 일치되면 문제 없다는 식으로 마구 얘기한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금리 기조와 관련해선 “미국 금리가 올라도 저금리 유지해야 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금리를 어느 정도 맞춰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금리는 아직도 높지만, 희망적으로 보면 이제 금리는 내려갈 방향밖에 없다”며 “올해 하반기가 되면 전 세계에 조금 내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과거 고금리와 무역수지 적자, 재정수지 악화 등을 언급하며 “정부 출범 당시 우리가 물려받은 경제를 봤을 때 저는 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절실하게 했다”며 “그때 추세대로 가면 2027년엔 부채비율이 70%에 달하는 거의 뱅크러시파산 수준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 미성년 남학생과 술 마시고 성관계한 여교사 되레 ‘무고’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배현진과 약혼한 사이"…난동 50대, 재판서 혐의 인정 ▶ “영웅아, 꼭 지금 공연해야겠니…호중이 위약금 보태라”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백혈병 아내 떠나보내고 유서 남긴 30대...새내기 경찰이 극적 구조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정준영, 내 바지 억지로 벗기고 촬영…어둠의 자식이다” 박태준 발언 재조명 ▶ “내 친구랑도 했길래” 성폭행 무고한 20대女, ‘녹음파일’ 증거로 덜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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