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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전공의 전문의 자격 취득 영향 최소화할 것"…복귀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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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4회 작성일 24-07-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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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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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5.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에서 복귀한 전공의의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제2차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관련 회의를 열고 "전공의 7대 요구안과 의대생 8대 요구안의 내용에는 우리 의료체계를 개선해야겠다는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의 기대가 담겨 있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과제는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이 요구하는 의료체계 개선 방향과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이 장관은 "서울의 주요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비수도권 환자는 2013년 50만여명에서 2022년 71만여명으로 42.5%나 늘었다"며 "열악한 지역 필수의료의 큰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23명,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인 3.7명에 훨씬 못 미치는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3.61명인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16개 시도의 평균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명이 채 안 되는 1.93명에 불과하다"며 "정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1509명 증원하고 늘어나는 인원의 77.4%에 해당하는 1168명을 비수도권 의대에서 모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오늘 92개 환자단체가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 환자촉구대회를 개최한다"며 " 의료계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집단행동과 휴진을 중단하고 의료현장을 조속히 정상화해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복귀한 전공의가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 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전공의 여러분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요구사항을 적극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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