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에 "수사 아니고 인간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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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the300]
검찰이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부부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에 대해 조국혁신당이 "이건 수사가 아니고 이재명이라는 인물을 향한 인간사냥, 정적 죽이기"라고 비판했다. 김준형 혁신당 당 대표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표 관련 "대장동, 성남FC, 백현동,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들도 수사과정에서의 회유논란 등으로 기소의 정당성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법인카드 유용이라는 명목으로 잡고 늘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유용과 무관한 이 전 대표까지 같이 소환해 망신주겠다는 의도"라며 "검사들은 자신의 표적인 정적의 법인카드 영수증을 뒤지면서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장의 법인카드 유용에는 눈 감고 있다"며 "꼼수를 쓰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른다"고도 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한 경찰이 채상병 사건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데에 대해 "수사심의 자체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적법한 신청권자 중 공식적으로 신청한 자가 아무도 없었다"며 "이번 사건 피의자인 이용민 중령과 임성근 고발인에게는 심의위 개최 통보도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김 직무대행은 "심의위원 중 총선에 출마한 사람도 있는데 심의위를 그렇게 구성하고 공정성과 중립성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며 "경북경찰청은 오늘 채상병 최종수사결과를 발표 예정이지만 심의위가 임 전 사단장은 안 된다고 선수쳤는데 무엇을 기대하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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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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