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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기 추가 인선…정책파트 전문가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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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24-08-21 14:2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신임 당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로부터 전달받은 당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이재명 2기 체제의 추가 당직 개편과 인선에 나섰다.

우선 정을호·박선원 의원을 신설된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직에 내정하면서 상황실장을 겸직하도록 했다.전략기획위 수석부위원장을 당직으로 임명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석부위원장과 상황실장을 겸직하도록 한 것은 엄중한 정국 상황에서 민주당이 보다 주도적이고 입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위원회는 조세와 예산 전문가로 인력을 보강했다. 이정문 의원에게는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임광현·안도걸 의원에게는 상임부의장 역할을 맡겼다. 국민소통위원장은 2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개편해 김현·전용기 의원을 임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임 의원은 국세청 차장 출신 조세 전문가이고, 안 의원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예산 전문가"라며 "조세와 재정, 예산 측면에서 정책의 품질을 높이는데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률위원장에는 기존 박균택·이용우 의원을 유임하는 한편 이 대표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이태형 변호사를 새로 임명했다. 대외협력위원장에는 초선 김현정 의원을 임명했다.

이 대표는 이밖에 주요 당직자를 유임하기로 했다. 이재명의 입으로 활동할 대변인단에서 조 수석대변인과 한민수·황정아 의원이 유임됐다.

황명선 의원은 조직부총장으로, 김우영 의원은 정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지킨다. 박지혜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 한웅현 홍보위원장, 김석담 윤리감찰단장 등도 연임키로 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인선 때와 마찬가지로, 업무의 연속성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당직자들은 당 구성원과 활발히 소통해달라는 이 대표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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