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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선수단 만난 尹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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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8-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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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선수단 격려 만찬
-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 만들겠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등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파리올림픽 선수단 만난 尹 quot;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quot;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역도 박혜정 선수, 복싱 한순철 코치,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선수 등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내외는 22일 서울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엔 파리올림픽 선수단과 지도자뿐 아니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과 조리사,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 경찰관도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개,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들도 많다”며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이어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약속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대답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안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부당한 관행과 부실 지원 등을 비판했다. 안 선수 발언 직후 대통령실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이날 행사에선 메달리스트는 물론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지도자에게 ‘국민감사 메달’이 수여됐다. 메달 뒷면에 새겨진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는 문구는 윤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올림픽에선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론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한 신은철 선수에게 직접 국민감사 메달을 걸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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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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