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령 준비" 민주 군불…"강성 지지층 선동" 국힘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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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 확신"
국민의힘 "근거 없는 막말"
국민의힘 "근거 없는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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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에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계엄령을 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는 내놓고 있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강성 지지층을 향한 정치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계엄령 의혹을 잇달라 내놓고 있는 건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과 김용현 국방장관 임명을 문제 삼으면서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 확신한다"며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미리미리 적정단계에서 적정수준에 맞는 경고를 하고, 또 저희 입장에서는 대비를 하고, 또 그것을 무산시켜야 된다는 입장에 있고요.]
윤 대통령이 북한과의 갈등을 고조시켜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란 정황을 포착했다는 주장인데,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9일 : 최근 정권의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앞서 육군 대장 출신의 김병주 의원도 계엄 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9일 :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무너지지 않고 군을 동원해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막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JTBC에 "정부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는 문제"라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호소용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계엄이 선포되더라도 현재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바로 계엄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야권의 지나친 공세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이희정 기자 mindslam@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이지수 /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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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선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계엄령을 준비하려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근거는 내놓고 있지 않은데, 국민의힘은 강성 지지층을 향한 정치 선동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계엄령 의혹을 잇달라 내놓고 있는 건 민주당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과 김용현 국방장관 임명을 문제 삼으면서입니다.
김 최고위원은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 확신한다"며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미리미리 적정단계에서 적정수준에 맞는 경고를 하고, 또 저희 입장에서는 대비를 하고, 또 그것을 무산시켜야 된다는 입장에 있고요.]
윤 대통령이 북한과의 갈등을 고조시켜 계엄령을 선포할 것이란 정황을 포착했다는 주장인데,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9일 : 최근 정권의 흐름의 핵심은 국지전과 북풍 조성을 염두에 둔 계엄령 준비 작전이라는 것이…]
앞서 육군 대장 출신의 김병주 의원도 계엄 설에 힘을 실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지난 19일 : 탄핵 정국에 접어들면, 박근혜 전 대통령처럼 무너지지 않고 군을 동원해 계엄령을 선포하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계십니다.]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막말"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JTBC에 "정부는 전혀 생각지도 않고 있는 문제"라며 "강성 지지층을 향한 호소용 정치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권에선 계엄이 선포되더라도 현재 과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바로 계엄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야권의 지나친 공세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가 재적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면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황수비]
이희정 기자 mindslam@jtbc.co.kr [영상취재: 김영묵,이지수 / 영상편집: 최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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