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많이 하더니…올해 출생아 수, 전년 대비 증가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결혼 많이 하더니…올해 출생아 수, 전년 대비 증가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08-24 12:47

본문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최근 혼인 건수가 늘어나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혼인 지연 등에 따른 일시적 영향일 가능성이 있어 만큼 출생아 수가 늘어난 원인을 면밀히 살피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24일 국회예산정책처의 NABO 경제동향 8월호에 따르면 최근 출생 및 혼인 동향을 고려할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기준 출생아 수는 1만 9549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4명2.7% 증가했다. 4월부터 이어진 증가세로 출생아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은 지난 2015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보고서는 올해 출생아 수 반등의 근거로 분만 예정자 수의 증가를 들었다.

2024년 분만 예정으로 임신 바우처 사업을 신청한 산모 수는 28만 7000명으로 전년27만 9000명 대비 8000명3.0% 늘었다. 여기에 오는 12월까지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 수도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많은 상황이다.

연령별로 보면 30~34세 산모가 전년 대비 7.6% 늘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35~39세 산모도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25~29세 산모는 3.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보고서는 올해 출생아 수가 반등하는 이유에 대해 혼인 건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지난해 혼인 건수 및 올해 5월까지 누적 혼인 건수가 증가했으므로 올해 출생아 수 증가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2022년 기준 출생의 약 96%가 법적 혼인 관계인 부부 사이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신혼부부 수 변화는 출생아 수 변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올해 출생아 수 반등을 지속하기 위한 해법으로 유효한 저출산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 및 강화, 혼인에 우호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올해 출생아 수가 반등하더라도 저출산 추세의 급격한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최근의 혼인 및 출생 증가가 일시적 현상인지, 추세적인 변화인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남성은 80.1%가 혼인에 긍정적으로 인식했지만, 여성은 59.2%만 긍정적으로 인식했다"며 "혼인을 위한 환경 조성 및 지원과 최근 출생아 수 증가의 배경이 된 정책에 대한 면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이 시각 많이 본 뉴스

"내 몸 튀겨진다" 춤 췄다…가발 쓴 표창원·손혜원
100만원 황제주 온다…미국까지 도와준 이 종목
DJ소다 "내가 당한 성추행, 日서 AV로 제작됐다"
홍라희 100억 준대도 못 샀다…무슨 그림이길래
현영, 성형한 코 상태 어떻길래…의사 "재수술해야"
베이징 비키니 英도 골치…"근육질도 벗지 마"
금수저 버리고 미국행…해리스 키워낸 엄마였다
"손흥민, 토트넘서 방출해야" 英매체 잇단 혹평, 왜
尹 따르는 알라바이 폭풍성장…새롬이도 꼬리 내려
임현식 "모친상때 일해"…수퍼 노인 증후군 뭐길래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수영 ha.suyoung@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70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6,0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