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정부 독도지우기 진상조사단 구성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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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독도 조형물 철거, 분쟁지역 표현 등 셀 수 없이 많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에 윤석열 정부의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즉각 착수를 지시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전방위적인 독도 지우기 행태에 대해 당내에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 근거로 △서울 지하철 역사 및 전쟁기념관에 있던 독도 조형물 철거 △독도방어훈련 실종 △군 정신교재에서의 분쟁지역 표현 △일본해 표기 방치 등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이 대표는 독도 조형물 철거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독도 지우기의 연장선에 있다고 판단하고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이라며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정부 부처 전 영역에서 체계적으로 독도 지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실태 파악이 시급하다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 차원이 아닌 당 차원 조사인 이유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는데 국방위 등 각 상임위가 있지만 진상조사단을 구성하면 필요한 상임위에 계시는 분들이 다 같이 참여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향후 국회 국정조사 여부에는 "조사단 활동을 파악해보고 말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도 "만약 독도 지우기가 사실이라면 제1야당이 해야 하는 의무를 다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인천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의 퇴원과 당무 복귀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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