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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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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8-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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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고위당정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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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및 한우가격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박성일 기자

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당정이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민 편의를 위해 내달 추석 연휴 기간9월 15일~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KTX·SRT 역귀성 요금은 30~40% 할인해준다.

당정은 또 추석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배추·무·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기로 했다. 당의 요청으로 정부는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위메프·티몬 사태로 인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앙·지자체 유동성 공급규모 확대1조6000억원에 이어 대출금리 인하 등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수용해 소진공·중진공을 통해 지원한 자금의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과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전년 대비 5% 이상에 대한 소득공제를 한시적으로 상향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도 논의됐다. 정부는 배터리 정보공개를 의무화하고, 배터리 인증제도를 올해 10월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쌀값 안정을 위해 작년산 민간 재고 5만톤을 추가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근 한우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농협·자조금 등을 활용, 최대 50%까지 대대적 한우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6387억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도 1년 연장한다.

당정은 반복되는 한우 수급 불안정을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마련해 내달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정부는 군 사기진작, 소비진작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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