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윤-김 대화 추가공개…"용산서장이 대통령 일정 흘린다고"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박홍근, 윤-김 대화 추가공개…"용산서장이 대통령 일정 흘린다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4회 작성일 24-07-03 11:00

본문

뉴스 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0월31일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당시 국회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2년 12월 국가조찬기도회 뒤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김진표 국회의장과 나눈 대화 메모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김 의장이 민주당과의 협치를 요청하자 ‘대선에 불복한 사람들 아니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3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의장이 나눈 대화에 대해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메모를 했다”며 민주당 원내대표 재직 시절 김 전 의장으로부터 전해 들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추가로 공개했다. 박 의원은 “당시 의장님께서 민주당과의 협치 이야기를 한 모양”이라며 “그랬더니 윤 대통령이 ‘아니, 대선을 불복한 사람들 아니냐’고 하면서 ‘탄핵 집회에 나가서 그걸 추종하거나 호도하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협치가 가능하냐’는 표현을 썼다고 한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탄핵 집회에 나가서 추종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협치가 가능하냐고 의장께 반문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꺼낸 이임재 당시 용산경찰서장 관련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임재 서장은 경찰 안에서 대표적으로 무능한 사람이고, 전남 구례경찰서장에 있던 사람이 어떻게 서울의 용산서장으로 올 수 있냐, 거기에는 뒷배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며 “그러면서 이 사람이 대통령의 동정 일정을 민주당 쪽에다 흘리는 것 같다, 그걸 국민의힘 쪽에서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극우 유튜브 등에서 이 전 서장이 전남 함평군 출신이고 문재인 정부 말기 용산서장에 임명된 점을 근거로 제기됐던 음모론과 비슷한 인식을 윤 대통령 역시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알다시피 본인이 용산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한 바람에 그날 집회가 있어서 막느라 이임재 용산서장이 거기 가 있었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본인은 그때 도로 하나 통제했으면 될 일을 왜 방치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것”이라며 “결국은 일찌감치 꼬리 자르기, 책임 떠넘기기로 타깃을 딱 삼아서 갔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대통령 “소상공인에 25조원 규모 맞춤형 종합대책”

“아빠 생각나 가슴 미어져” 고교생 시청역 참사 추모글

‘윤석열 탄핵’ 국민청원 100만 넘었다

‘AI 거품론’ 엔비디아 주가 급락, 400조 허공에…테슬라 따라갈까

“정신 나간 국힘”-“막말 사과”…채상병 특검법 상정 불발

‘뺑소니’ 눈 잃고도 공무원 합격…역주행 참극에 막내가 떠났다

‘김치’를 중국식 ‘라바이차이’ 표기…넷플릭스 또 오역

이마트 주주들이 정용진 회장 보수를 통제 못 하는 이유

쓰레기에 기저귀에…쿠팡 프레시백 ‘비양심’을 담지 마세요

급발진 주장하지만…① 멈출 때 ② 굉음 ③ 브레이크등 따져야

한겨레>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오직 한겨레에서 볼 수 있는 보석같은 기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61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8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