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가열…여 전당대회 이슈화종합2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가열…여 전당대회 이슈화종합2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9회 작성일 24-07-05 17:13

본문

뉴스 기사
한 "얘기 왜 나오는지 의아…공적 통로로 소통"
나 "경험 부족 오판…총선 후보자에게 사과해야"
원 "인간적으로 예의 아냐…절윤 틀리지 않은 듯"
윤 "대통령 신뢰 없어…당대표직 수행 어려워"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가열…여 전당대회 이슈화종합2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07.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후보가 지난 1월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가 5일 집중 공세를 펼쳤다. 전당대회 이슈로 떠오르면서 변수가 될 지 주목된다.

이 의혹은 지난 총선 당시 명품백 수수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문자를 했지만, 한 후보가 이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한 후보 측은 이런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 식당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왜 지금 시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총선 기간 동안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가 보낸 문자가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내용인지를 묻자 "내용을 재구성했다고 하지 않나. 내용이 좀 다르다"고 반박했다.

재차 문자 내용에 대해 물으니 "제가 쓰거나 보낸 문자가 아닌데 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친윤친윤석열계 세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이른바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강화하고자 이런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한 후보는 "지금 당 화합을 이끌어야 하고 그런 당 대표가 되고자 나온 것이기 때문에 더 분란을 일으킬 만한 추측이나 가정을 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번 의혹은 전날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이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재구성해 공개하면서 확산됐다.

여기에는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 후보 캠프 총괄상황실장인 신지호 전 의원은 같은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 부인이 여당 대표 격인 비대위원장에게 과거 인연의 연장선상에서 이렇게 보낸 것이고 한 후보는 그렇게 처리돼서는 안 되는 문제라고 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 전 의원은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 당과의 창구가 있는 것이고 그렇게 처리돼야 될 문제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세한 것들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니 더 확인을 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방송 패널인 김웅 전 의원은 "공식적으로 제안을 하라. 그렇게 이야기하면 되는데 그냥 읽씹읽고 씹음한 것 아닌가"라고 추궁했다.

신 전 의원은 "한 전 비대위원장과 윤 대통령 간 직간접적인 여러 소통을 다 밝힐 수는 없지 않나. 당정관계라는 건 그렇지 않나"라며 "모든 걸 밝힐 수가 없지만 상당히 직간접적인 여러 소통이 있었다"고 답했다.

한동훈 캠프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저녁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린다"고 했다.

NISI20240705_0020405140_web.jpg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와 한동훈오른쪽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4.07.05. suncho21@newsis.com





다른 당권주자들은 한 전 위원장이 김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부분을 집중 공격했다. 용산발 리스크로 총선 민심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내놨어야 한다는 취지다.

나경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와 한 후보자 간의 연락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한 후보의 경험 부족이 가져온 오판이다.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돌파구를 찾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한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 그리고 우리 당 총선 후보자 전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희룡 후보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기간 중 가장 민감했던 이슈 중 하나에 대해 당과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이 요구하는 걸 다하겠다는 영부인의 문자에 어떻게 답도 안 할 수가 있나"라며 "공적·사적 관계를 따지기 전에 인간적으로 예의가 아니다"고 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는 대통령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도 공적·사적 관계를 들이대더니 이번에도 또 그렇게 했다"며 "세 분 사이의 관계는 세상이 다 아는데 그렇게 말하는 것으로 보아 절윤이라는 세간의 평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후보는 "결국에는 신뢰가 없다는 방증"이라며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한 후보가 정말로 국민의힘을 사랑한다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당도 살리고 윤석열 정부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심사숙고 해주시기 바란다"며" 그것이 지금 우리 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길"이라고 했다.

NISI20240705_0020405129_web.jpg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한동훈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나경원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7.05. suncho21@newsis.com





이들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서약식에 참석했다.

한 후보는 김 여사 문자와 관련된 질문에 답하지 않고 행사장을 빠져나간 반면 나머지 후보는 발언 수위를 높여 공세를 이어갔다.

원 후보는 "영부인의 사과를 묵살함으로써 불리한 선거를 반전시키고 변곡점을 만들 결정적인 시기를 놓친 것은 승리를 망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며 "이런 내용이 담긴 총선백서 바로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김 여사와 차별화를 하려고 그런 게 아닌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5번의 문자를 통해 본인의 사과 의사를 전했는데 씹었다는 것은 인간적으로 상상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나 후보는 당권주자 간 비방 수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나 후보는 "전당대회가 비전을 보여야 하는데 격해지고 진흙탕처럼 됐다"며 "이 문제가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도가 있는 세력이 있는 게 아닌가. 우리 스스로 디스하고 자해하는 전당대회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NISI20240705_0020405120_web.jpg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7.05. suncho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허웅이 때려 치아 부러져…강제로 성관계"
◇ 김연아 물오른 미모…고우림, 군대서 불안하겠네
◇ 주차장 3칸 차지한 장난감 차 치웠더니 벌금 1천만원
◇ 이승철, 2살 연상 아내 공개…"할리우드 배우 같아"
◇ 나나, 발리서 섹시한 비키니…전신타투 다 지웠다
◇ 이효리, 보톡스 부작용 "눈이 안 웃어져"
◇ 정경호, 미모의 승무원 여동생 얼굴 첫 공개
◇ 수감자와 성관계한 여성 교도관…영상 유출돼 발칵
◇ 2살 딸 차 갇혔는데…촬영하기 바쁜 유튜버
◇ 김해준·김승혜, 10월 결혼…코미디언 부부
◇ "블핑 리사 아냐?"…치킨 파는 10대 소녀 화제
◇ 이용식 "삼촌 총살 당하고 父 북파 공작원 돼"
◇ 안소희, 가슴 훅 파인 파격 의상…볼륨감 반전
◇ JYP 대저택이…손예진·현빈도 사는 아치울마을 어디?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었다"
◇ 해병대 입대 그리 "잠자기 무서워…불경 틀고 잔다"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로 이사…2층집 공개
◇ 대한·민국·만세, 홍대 미대·카이스트 입학 목표
◇ 15㎏ 감량 솔비, 몰라보게 늘씬해졌네
◇ 배우 이유영, 임신·결혼 깜짝 발표…"9월 출산"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94
어제
2,465
최대
3,216
전체
552,86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