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대사관, 남중국해 中물대포 발사에 재차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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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주駐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최근 중국 해경선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인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인근에서 물대포로 필리핀 해경선을 공격한 데 "우려를 표한다"고 1일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입장문에서 이같이 우려를 전하며 "관련 모든 국가의 중요한 해상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안정, 안전, 규칙기반 해양질서 유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썼다. 필리핀 해경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해경선 4척을 포함한 중국 선박 10척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해경선 2척에 물대포 공격을 가해 이 중 1척이 파손됐다. 최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둘러싸고 중국과 필리핀간 충돌이 잦아지는 추세로, 우리 정부는 대사관 차원에서 먼저 신속하게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관련 사태에서 중국 책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채 이러한 충돌이 한국을 포함한 관련국의 이해관계와도 무관치 않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앞서 정부가 지난 3월 말 주필리핀 대사관 입장에 이어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 도중 질의응답 형식으로 남중국해 사태에 우려를 표명하자,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은 남해 문제 당사국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한국에 교섭을 제기항의했다"고 반발했다. 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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