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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덕훈, 벨라루스 외교장관 만나…"친선적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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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2회 작성일 24-07-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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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대화 내용 언급 안 해

북한 김덕훈, 벨라루스 외교장관 만나…quot;친선적 분위기quot;

[서울=뉴시스] 26일 북한 노동신문은 김덕훈 내각총리가 북한을 방문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캡처 2024.07.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는 북한을 방문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과 만났다.

26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덕훈이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여온 막씸 울라지미로비치 리#xfffd;k꼬브 벨라루씨공화국 외무상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농업위원회, 교육성, 보건성 간부들과 리젠코프 장관 일행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신문은 "담화는 친선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외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벨라루스 언론은 북한과 벨라루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지 않는 식량, 안보, 교육, 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제재가 금지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해외 파견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있다.

리젠코프 장관은 23~26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24일 최선희 외무상과 회담했다. 벨라루스 외교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는 러시아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해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 러시아, 벨라루스 3국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수 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 벨라루스, 북한 세 국가가 협력하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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